(과기정통부 제공)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의 연구개발(R&D)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2020년 고용위기 기업부설연구소 연구개발(R&D) 전문인력 활용지원' 사업을 신규로 추진한다고 8일 밝혔다.
경영 위기로 R&D활동을 유지하기 어려운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R&D투자와 핵심인력 고용유지를 위한 기본연구과제에 과제당 연 5000만 원으로 총 400개를 지원한다.
과기정통부는 코로나19가 가져올 충격은 전세계적으로 영향을 미쳐 외환위기 때보다 기업 활동에 더 악영향을 미칠 것이 예상되고 있어 기업의 R&D 활동 위축이 우려되고 있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최근 기업 R&D 실태조사 결과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R&D투자가 축소된 기업이 3월 47.7%에서 5월 58.0% 와 신규채용 축소 기업은 3월 41.3%에서 5월 51.5%로 10%가까이 상승하는 등 기업 R&D활동이 급격히 위축되고 있다.
과기정통부는 기업의 R&D활동 위축 및 핵심연구인력 유출을 최소화해, 현재의 일자리를 지키고 미래성장동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추경 예산을 확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