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가상현실과 증강현실, 실감기술 등을 활용한 서비스 제작을 지원하는 ‘실감콘텐츠 신시장 창출 프로젝트’ 추진을 위해 200억 원의 예산을 투입한다고 7일 밝혔다.
과기정통부는 실감기술을 코로나19 이후 디지털 전환을 주도해 경제성장을 견인할 핵심기술로 주목하고, 현장의 다양한 정책적 요구를 반영해 사업계획을 준비해왔다.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실감기술을 활용한 공공‧산업 현장의 생산성 혁신과 온라인 환경에서도 대면 수준의 경험‧몰입감 제공이 가능한 비대면 원격서비스 시장이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우선 실감기술을 교육훈련‧의료‧제조분야에 적용하는 대규모 ‘XR 융합프로젝트’ 3개 과제 지원을 위해 2020년 추경예산 100억 원을 투입한다. 이를 통해 교육과 의료, 제조 분야 등에서 시스템 개발을 지원할 예정이다.
또 원격회의‧협업, 교육, 전시 등 비대면 수요가 높고, XR 장점을 극대화 할 수 있는 비대면 핵심서비스 제작에 100억원 규모(총25개 과제)로 지원한다. 비대면 환경에서도 제품 전시‧홍보가 가능한 가상컨벤션 전시서비스, 가상공간에서 교육자료를 공유하고 선생님과 실시간 소통이 가능한 실감 원격교육 서비스 등의 과제를 지원할 방침이다.
송경희 과기정통부 소프트웨어정책관은 “비대면 환경이 일상화되며, 우리의 삶 전반에 VR‧AR 등 실감기술 활용 가능성이 증대되고 있다”며 “과기정통부는 VR‧AR 등 실감기술을 활용한 서비스 개발 지원 확대를 통해 우리 경제사회 전반의 디지털 전환 촉진을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