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은아가 '라디오스타'에 출연한다.
8일 MBC '라디오스타'에서는 미르의 누나인 고은아가 등장해 입담을 뽐낸다. 고은아는 미르가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방가네'에서 본명 방효진으로 등장한다. 비연예인인 엄마, 언니와 함께 출연해 가족의 일상 모습을 전한다.
'라디오스타' 예고에서는 고은아가 10년전 화제가 됐던 미르와의 뽀뽀설을 언급한다고 공개됐다. 고은아와 미르는 2010년 TV 리얼리티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해 뽀뽀하는 모습이 전파를 탄 바 있다.
앞서 미르의 채널에서 고은아는 10년 전 뽀뽀 사건을 언급하며 "리얼리티 프로그램은 처음이라 떨렸다"라며 "작가의 요구에 응해야 한다는 마음이었다. 그래서 오바했던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에 미르는 "나도 처음이자 마지막이었다. 지금은 누나와 손도 안 잡는다"라고 밝혀 웃음을 더했다.
또한 고은아는 전 소속사의 강압적인 행동에 대해서도 폭로해 화제가 됐었다. 고은아는 "스타일리스트와 영화를 보러 갔는데 남자랑 갔다고 잘못 제보가 됐다"라며 "영화관 모든 입구에 매니저를 배치했고 나를 잡자마자 가방과 핸드폰을 뺏었다. 옆에 있던 야구방방이로 내 머리를 때려 반 기절을 했다"라고 털어놓았다.
그러면서 "엄마에게 전화를 했고 엄마가 사무실에서 무릎을 꿇기도 했다"라며 소속사의 횡포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 "내가 울지도 않고 버티는 모습에 소속사 대표는 '평생 쉬어라'라고 하더니 나가 버렸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고은아는 1988년 생으로 올해 나이 33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