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MBC에브리원 '비디오스타' 방송캡처)
가수 양준일이 재혼 사실을 고백했다
7일 MBC 에브리원 ‘비디오스타’에서는 양준일이 출연해 자신을 둘러싼 이혼과 재혼 등 루머에 대해 해명했다.
이날 양준일은 “과거에 결혼한 것은 사실이다. 한국에서 결혼하고 살았다. 그걸 어떻게 숨기겠냐”라며 “나는 전 부인을 지켜주려 했다”라고 털어놨다.
양준일의 재혼설은 지난 3월 처음 시작됐다. 한 익명 게시자는 양준일이 현재 부인과 결혼 전 첫 번째 부인과 몰래 낳은 딸이 있으며 그 딸이 벌써 고등학생이라는 것. 양준일이 현재의 부인에게 이 사실을 숨기고 있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재혼사실을 제외한 모든 것은 사실이 아닌 것으로 밝혀졌다. 양준일은 “재혼은 맞지만 내 딸은 아니다. 그분도 재혼해서 새로운 분과 아이를 낳은 거다”라며 “내가 그 분과 2000년도에 헤어졌는데 고등학생 딸이라니 계산이 맞지 않는다”라고 해명했다.
이어 양준일은 “내가 지금 부인에게 알리지 않았다는 말도 있다. 내 평생을 함께 할 사람에게 어떻게 그런 거짓말을 하냐”라며 “거짓말 위에서 어떻게 결혼을 하고 애를 낳냐. 그런 바보 같은 질을 내가 왜 하냐”라고 억울함을 드러냈다.
한편 양준일은 2000년 전 부인과 이혼 뒤 2005년 온라인 채팅을 통해 만난 현재의 아내와 2006년 부부의 연을 맺고 2015년 아들을 출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