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버K가 운영하는 '천상지천' 단체가 화제다.
(출처=MBC 캡처)
4일 방송된 MBC '실화탐사대'에서는 유튜버K의 강의를 듣고 부모를 버리고 국민을 구하겠다는 딸이 걱정된다는 부모의 가슴 아픈 이야기가 전해졌다.
부모는 장학생이었던 딸이 어느날 부터 이상한 말을 한다며 딸의 목소리가 담긴 음성 파일을 공개했다. 딸은 "거리를 걸어다니다 보면 5G 중계기가 있다. 파동이 너무 높다. 사람들을 공격할 수 있는 무기가 된다"라며 울부 짖었다.
(출처=MBC 캡처)
또한 "미세먼지는 미국 쪽에서 상공을 돌아다니면서 화학물질을 뿌리는 것"이라며 국민을 구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결국 딸은 실종됐고 천상지천과 관련된 곳에서 발견됐다.
딸은 유튜버K의 강의를 들었고 '천상지천'에 가입돼 있었다. 유튜버K는 자신이 피해자라고 주장했다. "가족들이 스토커 같다" "사이비 종교 집단이 아니다. 부모가 악의가 있는 것 같다"라며 억울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