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원태 한진그룹 회장, 기내 소독 직접 참여 "안전한 비행 최우선"

입력 2020-06-29 14:0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29일 서울 강서구 대한항공 본사에서 임직원 30여명과 함께

▲29일 오전 서울 강서구 대한항공 본사 격납고에서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을 비롯한 임직원 30여명이 안전한 기내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A330항공기 기내 소독을 실시하고 있다. 사진제공=대한항공
▲29일 오전 서울 강서구 대한항공 본사 격납고에서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을 비롯한 임직원 30여명이 안전한 기내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A330항공기 기내 소독을 실시하고 있다. 사진제공=대한항공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이 임직원들과 함께 기내 소독 작업에 직접 참여했다.

대한항공은 29일 오전 서울 강서구 대한항공 본사 격납고에서 조 회장을 비롯한 임직원 30여명이 직접 기내 소독 작업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날 소독 작업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에서 항공기에 탑승하는 승객들과 공감하고 안전한 기내 환경을 조성하겠다는 임직원들의 의지를 다지기 위해 마련됐다.

기내 소독에 대한 안전 지침과 소독 방법에 대해 교육을 받은 후 손걸레와 살균제를 이용해 기내 좌석과 팔걸이, 안전벨트, 식사 테이블은 물론 창문과 화장실 등을 꼼꼼하게 소독했다.

조원태 회장은 “대한항공은 고객의 건강하고 안전한 비행을 최우선으로 생각하고 있다”면서 “고객들이 더욱 안심하고 탑승할 수 있도록 모든 임직원이 한 마음으로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조 회장과 임직원이 소독한 항공기는 이달 28일 제주발 김포행 비행을 마친 A330 기종으로 이후 국내선과 국제선에 투입될 예정이다.

대한항공은 모든 항공기에 철저한 기내소독으로 안전한 기내 환경을 유지하고 있다.

대한항공은 법적 기준인 월 1~2회 보다 더 강화된 기준을 적용, 국내선은 주 1회 이상 소독을 실시하고 있으며, 인천공항에 도착하는 모든 국제선 항공기와 인천에서 미주로 출발하는 항공기에 대해서는 별도의 소독 작업을 추가로 실시하고 있다.

또 감염병 의심 증세를 보이는 승객 탑승이 확인될 경우 항공기를 격리시켜 해당 승객이 이용한 좌석 뿐 아니라 기내 전체에 대해 소독을 실시하고 있다.

대한항공이 사용하고 있는 살균소독제(MD-125)는 코로나19 바이러스 살균에 효과가 있는 소독약으로 국내 식약처와 미국 환경보호청(EPA)이 허가한 안전한 제품이다.

대한항공이 운영하는 전 여객기는 헤파(HEPA) 필터를 통해 가열 멸균된 청정한 공기를 기내에 공급하고 있다.

항공기 엔진을 거쳐 기내로 유입되는 외부의 공기는 엔진 압축기를 통과하며 압축 및 가열(200℃)되어 완전 멸균되며, 매 2~3분 주기로 환기되고 있다.

특히 객실 내 공기의 흐름은 위에서 아래로 흐르는 수직방향이다. 승객의 머리 위쪽에서 들어온 공기가 바닥에 위치한 장치로 외부 배출되어 바이러스가 앞뒤 좌석간에 확산되는 것을 막아준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긁어 부스럼 만든 발언?…‘티아라 왕따설’ 다시 뜨거워진 이유 [해시태그]
  • 잠자던 내 카드 포인트, ‘어카운트인포’로 쉽게 조회하고 현금화까지 [경제한줌]
  • 단독 "한 번 뗄 때마다 수 백만원 수령 가능" 가짜 용종 보험사기 기승
  • 8만 달러 터치한 비트코인, 연내 '10만 달러'도 넘보나 [Bit코인]
  • 말라가는 국내 증시…개인ㆍ외인 자금 이탈에 속수무책
  • 환자복도 없던 우즈베크에 ‘한국식 병원’ 우뚝…“사람 살리는 병원” [르포]
  • 트럼프 시대 기대감 걷어내니...高환율·관세에 기업들 ‘벌벌’
  • 소문 무성하던 장현식, 4년 52억 원에 LG로…최원태는 '낙동강 오리알' 신세?
  • 오늘의 상승종목

  • 11.11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1,003,000
    • +10.19%
    • 이더리움
    • 4,672,000
    • +7.16%
    • 비트코인 캐시
    • 630,000
    • +4.91%
    • 리플
    • 874
    • +7.64%
    • 솔라나
    • 307,000
    • +8.48%
    • 에이다
    • 859
    • +6.84%
    • 이오스
    • 789
    • -1.87%
    • 트론
    • 233
    • +2.19%
    • 스텔라루멘
    • 159
    • +6.71%
    • 비트코인에스브이
    • 86,000
    • +5.59%
    • 체인링크
    • 20,600
    • +4.99%
    • 샌드박스
    • 418
    • +6.0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