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5월) 기업의 직접금융 조달이 주식과 회사채는 큰 폭으로 늘고, CP(기업어음)ㆍ단기사채는 소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5월 기업의 직접금융 조달 규모는 주식 1724억 원, 회사채 15조 8994억 원으로 집계됐다. 총 15조8994억 원으로, 전월 대비 40.1%(4조5999억 원) 늘어난 수준이다.
주식은 기업공개와 유상증자 모두 증가하면서 전월(486억 원) 대비 전체 발행이 254.7%(1238억 원) 늘었다. 코로나19 여파로 멈췄던 기업공개가 다시 진행되고, 유상증자도 건수가 늘어난 덕분이다.
회사채는 일반회사채ㆍ금융채ㆍABS 모두 증가하면서 전월(11조 4233억 원) 대비 전체 발행이 39.2%((4조4761억 원) 늘었다. 발행사는 하나금융지주(8000억 원), 현대카드(6300억 원), 현대커머셜(6200억 원), 현대자동차(6000억 원), KB금융지주(6000억 원), 국민은행(4500억 원), 신한카드(3600억 원) 등이다.
회사채 미상환 잔액은 539조 4986억 원으로 전월(534조 199억 원) 대비 5조4787억 원(1.0%) 증가했다.
CPㆍ단기사채는 총 발행실적은 CP 25조 6630억 원, 단기사채 69조3319억 원으로 94조 9949억 원으로 전월 대비 5조8774억 원 감소했다. CP는 기타 ABCP(자산유동화기업어음), PF-ABCP(프로젝트파이낸싱 자산유동화기업어음) 중심으로 증가했으나 단기사채는 일반단기사채 중심으로 줄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