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마트가 집에서 간단하게 요리해 먹을 수 있는 ‘호주산 양고기’ 3종을 선보인다고 24일 밝혔다.
최근 식문화 트렌드가 변화하고 이색 상품에 대한 수요가 늘면서 양고기 인기가 커지고 있다. 한국무역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양고기 수입물량은 5년 전과 비교해 3배가량 증가했고 전체 양고기 수입물량 중 94%는 호주산이다.
롯데마트의 양고기 매출도 매년 늘고 있다. 2018년 24.8%, 2019년 12.7% 늘었으며, 올들어서도(1월1일~6월23일) 314.5%의 높은 신장률을 기록하고 있다.
이에 롯데마트는 호주산 양고기 3종을 출시했다. 양갈비라 불리며 선호도가 높은 ‘숄더렉’, 소고기와 유사한 맛과 식감으로 양고기 입문자에게 추천하는 ‘목심’, 집에서도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간편두툼 양꼬치’ 등 3종이고 가격은 ‘숄더렉(300g/냉장)’과 ‘목심(300g/냉장)’이 각 1만6000원, ‘간편두툼 양꼬치(210g/냉동)’가 7900원이다.
롯데마트는 양고기 특유의 향과 육즙을 최대한 살리기 위해 항공직송으로 양고기를 공수하고 있다. 항공직송은 일반적으로 배를 통한 운송보다 평균 3주가량 기간을 단축할 수 있다.
일반적으로 12개월 미만의 양고기를 램(LAMB), 12개월이 넘은 양고기는 머튼(Muton)이라고 부른다. 롯데마트는 연하고 부드러운 육질의 램(LAMB)으로만 엄선해 상품을 생산했다.
롯데마트 문성모 축산MD(상품기획자)는 “시장에서 양고기의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라며 “양고기 상품 다양화를 위해 프렌치렉과 스튜 등을 추가로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