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뱅크 대출자 중 금리 인하 혜택을 받은 고객이 1년간 8만 여명에 달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카카오뱅크는 지난해 6월부터 올해 5월까지 대출 이용자 중 금리 인하 요구권을 활용해 이자를 감면받은 고객이 약 8만2000명이라고 24일 밝혔다. 감면 이자 규모는 총 30억 원 수준이다.
금리인하 요구권은 부채 감소, 소득 증가 등의 이유로 신용등급이 상승한 고객이 기존 대출의 금리 할인을 은행에 신청할 수 있는 제도로 지난해 6월부터 법제화됐다. 11월부터는 전 은행권에서 비대면 신청을 받고 있다.
카카오뱅크 대출 고객이라면 누구나 기간이나 횟수 제한 없이 카카오뱅크 앱에서 편리하게 금리 인하 요구권을 신청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