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화페인트가 수용성 에폭시 수지 제조방법 관련 특허를 취득했다. 이에 따라 제관용 수성 도료 활용에 대한 기대가 커지고 있다.
삼화페인트공업은 ‘수용성 아크릴 변성 페놀계 변성 에폭시 수지의 제조방법, 이에 의해 제조된 수용성 아크릴-변성 페놀계-변성 에폭시 수지, 및 이를 포함하는 수성도료 조성물’ 특허를 취득했다고 24일 공시했다.
에폭시 수지는 접착제, 코팅ㆍ페인트, 전자회로기판 등 사용 범위가 넓다. 내열성, 내화학성, 내수성, 소재와의 부착성이 좋아서다.
그러나 에폭시 수지는 통상 유기용제와 함께 쓰여 환경에 영향을 주는 점이 지적돼왔다.
따라서 최근 수용성 에폭시 수지 또는 조성물에 대한 요구가 높아지는 가운데, 삼화페인트는 크릴 및 페놀계 화합물로 에폭시 수지를 변성함으로써, 낮은 점도와 고형분 함량을 갖는 수용성 아크릴 변성 에폭시 수지 조성물과 이를 사용해 높은 도막두께 및 내화학성을 갖는 수성 도료 제조가 가능하도록 했다.
삼화페인트 관계자는 “본 발명에 의한 수용성 에폭시 수지 도료는 성형 가공성, 내화학성, 열적 안정성이 뛰어나 특히 상수도, 음료 등의 제관용 도료로 활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