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위, 루이비통-티파니 기업결합 승인…"보석 시장 경쟁제한無"

입력 2020-06-24 10:0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공정거래위원회 전경. (사진제공=연합뉴스)
▲공정거래위원회 전경. (사진제공=연합뉴스)

공정거래위원회는 프랑스 명품 기업인 루이비통(LVMH)의 미국 보석업체인 티파니(Tiffany) 주식취득 건에 대한 기업결합을 승인했다고 24일 밝혔다.

루이비통은 지난해 11월 24일 티파니의 주식 전부를 인수하는 내용의 계약을 체결하고, 올해 3월 13일 공정위에 기업결합 신고를 했다.

이후 공정위는 두 기업의 사업이 중첩되는 전 세계 고급 보석 시장에서의 경쟁제한 여부를 중점적으로 심사한 결과 양사 간 결합으로 관련시장의 경쟁이 제한될 우려가 없는 것으로 판단했다.

공정위 관계자는 "루이비통과 티파니의 결합 후에도 시장 집중도가 높지 않고 까르띠에, 반클리프 아펠, 부쉐론 등 경쟁 브랜드들이 다수 존재하는 점을 고려해 시장 경쟁 제한성이 없다고 봤다"고 설명했다.

이번 기업결합 건과 관련해 앞서 미국, 호주, 캐나다, 러시아가 기업결합을 승인했으며 유럽연합(EU), 중국, 일본, 대만, 멕시코는 심사가 진행 중이다.

공정위는 루이비통과 티파니의 기업결합 같은 국내 시장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대형 글로벌 기업결합에 대해 시장 경쟁제한 여부를 면밀히 심사하고 있다.

경쟁 제한이 있다고 판단되면 주식취득 제한, 영업양수도 금지, 끼워팔기 및 배타적 거래 금지 등의 시정조치를 부과하고, 경쟁 제한이 없다면 기업결합을 허용할 방침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긁어 부스럼 만든 발언?…‘티아라 왕따설’ 다시 뜨거워진 이유 [해시태그]
  • 잠자던 내 카드 포인트, ‘어카운트인포’로 쉽게 조회하고 현금화까지 [경제한줌]
  • 단독 "한 번 뗄 때마다 수 백만원 수령 가능" 가짜 용종 보험사기 기승
  • 8만 달러 터치한 비트코인, 연내 '10만 달러'도 넘보나 [Bit코인]
  • 말라가는 국내 증시…개인ㆍ외인 자금 이탈에 속수무책
  • 환자복도 없던 우즈베크에 ‘한국식 병원’ 우뚝…“사람 살리는 병원” [르포]
  • 트럼프 시대 기대감 걷어내니...高환율·관세에 기업들 ‘벌벌’
  • 소문 무성하던 장현식, 4년 52억 원에 LG로…최원태는 '낙동강 오리알' 신세?
  • 오늘의 상승종목

  • 11.11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14,884,000
    • +4.2%
    • 이더리움
    • 4,437,000
    • +0.16%
    • 비트코인 캐시
    • 606,500
    • +0.5%
    • 리플
    • 814
    • -4.46%
    • 솔라나
    • 302,800
    • +6.51%
    • 에이다
    • 853
    • -3.62%
    • 이오스
    • 777
    • -1.02%
    • 트론
    • 232
    • +0.87%
    • 스텔라루멘
    • 153
    • -0.65%
    • 비트코인에스브이
    • 82,850
    • -2.76%
    • 체인링크
    • 19,570
    • -3.93%
    • 샌드박스
    • 406
    • +0.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