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기술진흥원 (사진제공=한국산업기술진흥원)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은 산업 환경 변화를 반영해 현장감 있는 정책을 발굴하기 위한 ‘산업기술정책자문단’을 구성·운영한다고 23일 밝혔다.
산업기술정책자문단은 학계, 연구계에서 활발하게 활동하면서 정부 정책에 대한 진단·분석·제언이 가능한 산업기술 전문가 11명으로 구성돼 있다. 자문단은 앞으로 산업기술 관련 현안을 분석해 이에 따른 정부 정책 방향에 대해 자문하는 역할을 할 예정이다.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세계적 확산으로 글로벌 공급망(GVC) 재편과 디지털 전환이 가속화됨에 따라, 수출 중심 국가인 우리나라에 미치는 영향도 커질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KIAT는 거시적이고 장기적인 산업기술 정책 전략을 수립하고 추진 방향을 설정하는 데 필요한 오피니언 리더 확보하기로 했다.
자문단은 중장기 산업기술 정책 수립에 참여하면서 자문을 지원하는 한편, 산업 현장의 목소리에 근거한 정책 연구 방향을 제안하는 일종의 옴부즈만 역할도 한다. 또 산업기술 정책과 관련한 동향 분석, 공동 연구, 정책과제 공동 수행을 통해 KIAT 연구역량 제고에도 기여할 계획이다.
석영철 KIAT 원장은 이날 열린 위촉장 수여식에서 “다양한 분야에서 풍부한 전문성을 자랑하는 위원들이 현장의 시각에서 정부 정책을 꼼꼼히 검토하고 자문해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