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MBN)
폐암 4기 투병 중인 개그맨 김철민이 근황을 전했다.
김철민은 22일 방송되는 MBN 예능프로그램 '전국민 드루와'에 출연해 암 투병 중 몰라보게 호전된 근황을 전할 예정이다.
김철민은 지난해 8월 폐암 4기 판정을 받은 뒤, '개 구충제'로 알려진 펜벤다졸 복용과 항암 치료를 병행한다고 밝혔다. 특히 지난해 12월 펜벤다졸 복용 이후 200 정도 낮아진 종양표지자(CEA) 수치를 공개한 바 있다.
이날 방송에서 김철민은 "노래 한 곡 부르기도 힘들었었다"라며 "노래를 부를 수 있게 돼서 항암효과를 본 것 같다"라고 희망의 메시지를 전해 모두에게 감동을 안겼다.
또 김철민은 "곧 죽는구나 생각했었다"라며 "간에 퍼졌던 암이 네 군데였는데 세 군데가 사라졌다"라고 현재의 건강 상태를 전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김철민은 지난 5월 중순 자신의 페이스북 라이브를 통해 "복용 중인 항암제 타그리소가 굉장히 큰 역할을 해준 것 같고 여러분들이 궁금해하시는 펜벤다졸의 효과도 있다고 분명히 생각한다"라고 말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