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 국정지지율 53.4%…남북관계 악화에 뒷걸음질

입력 2020-06-22 10:5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국정수행 부정평가 41.8%…10주만에 40%대 기록

(자료=리얼미터)
(자료=리얼미터)
남북관계가 급속도로 악화된 가운데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지지율이 큰 폭으로 하락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국정수행에 대한 부정평가는 10주만에 40%를 넘어섰다.

22일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에 따르면 YTN 의뢰로 실시한 6월 3주차 주간집계 결과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긍정평가)는 전주 대비 4.8%포인트(P) 내린 53.4%(매우 잘함 30.0%, 잘하는 편 23.4%)로 집계됐다. 이는 3월 4주차(52.6%) 이후 가장 낮은 수치다.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같은 기간 4.8%P 오른 41.8%(매우 잘못함 25.6%, 잘못하는 편 16.2%)로 나타났다. 지난 1월 3주차(4.4%P) 이후 가장 급격한 부정평가 상승폭이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11.6%로 여전히 오차범위 밖에 있었지만, 총선 직전인 4월 1주차(10.5%P) 이후 최소치를 보였다. ‘모름ㆍ무응답’은 0.2%P 오른 4.9%였다.

지역별로는 경기ㆍ인천(8.1%P↓), 대구ㆍ경북(7.6%P↓), 부산ㆍ울산ㆍ경남(5.7%P↓), 서울(4.2%P↓), 대전ㆍ세종ㆍ충청(3.7%P↓) 등에서 문 대통령의 국정지지율이 하락했다. 연령별로는 20대(10.2%P↓), 40대(9.0%P↓), 50대(3.9%P↓)의 낙폭이 컸다.

지지 정당에 따라서는 무당층(9.7%P↓)에서, 이념성향에 따라서는 모름(8.2%P↓), 중도층(6.1%P↓), 보수층(4.5%P↓)에서 낙폭이 컸다. 직업별로는 학생(10.6%P↓), 가정주부(10.3%P↓), 사무직(4.0%P↓), 자영업(4.0%P↓) 등에서 긍정평가가 하락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 15~19일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509명(응답률 4.4%)에게 무선 전화면접(10%), 무선(70%)ㆍ유선(20%) 자동응답 혼용방식으로 실시했다.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통계보정이 이뤄졌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P이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리얼미터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키트루다·엔허투 잡은’ 알테오젠…다음 차례 글로벌 빅파마는?
  • 의대증원 첫 수능 수험생 52만명, ‘N수생’ 21년 만에 최다…변별력 ‘관건’
  • 연중 최저치 경신한 코스피, 금융당국이 쓸 수 있는 카드는 ‘이것’
  • 어떤 주담대 상품 금리가 가장 낮을까? ‘금융상품 한눈에’로 손쉽게 확인하자 [경제한줌]
  • 2025 수능 시험장 입실 전 체크리스트 [그래픽 스토리]
  • "최강야구 그 노래가 애니 OST?"…'어메이징 디지털 서커스'를 아시나요? [이슈크래커]
  • 삼성전자, 4년 5개월 만 최저가...‘5만 전자’ 위태
  • 고려아연, 유상증자 자진 철회…"신뢰 회복 위한 최선의 방안"
  • 오늘의 상승종목

  • 11.13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7,253,000
    • +1.5%
    • 이더리움
    • 4,505,000
    • -3.14%
    • 비트코인 캐시
    • 617,500
    • -1.36%
    • 리플
    • 983
    • -4.47%
    • 솔라나
    • 302,000
    • -0.72%
    • 에이다
    • 817
    • -1.21%
    • 이오스
    • 772
    • -7.43%
    • 트론
    • 251
    • -5.28%
    • 스텔라루멘
    • 175
    • -11.17%
    • 비트코인에스브이
    • 90,750
    • +6.64%
    • 체인링크
    • 18,950
    • -5.91%
    • 샌드박스
    • 398
    • -7.4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