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대우, 회사채 2700억 발행 성공…차입구조 개선

입력 2020-06-19 09:5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미래에셋대우는 19일 일괄신고제를 활용해 2700억 원 규모의 공모 회사채를 성공적으로 발행했다고 밝혔다.

회사채 일괄신고제도는 기업이 향후 1년 내로 조달할 금액을 한 번에 신고한 뒤 원하는 시기에 채권을 발행하는 방식으로 미래에셋대우는 지난 11일 5000억 원을 신고한 바 있다.

미래에셋대우는 이날 만기를 2년, 3년으로 나눠 1300억 원, 1400억 원씩 조달했다. 발행금리는 2년물 1.527%, 3년물 1.648%로 책정됐다. 교보증권이 대표주관을 맡았으며, BNK투자증권이 인수단으로 이름을 올렸다.

이번 회사채 발행은 단기차입금 상환 등을 통해 장단기 차입구조 개선을 목적으로 진행됐다. 미래에셋대우는 지난 2018년부터 차입구조 개선을 위해 선순위, 후순위, 외화채 등 만기 3년, 5년, 7년의 회사채를 꾸준히 발행해왔다.

실제로 2018년에는 선순위 1조 원, 2019년에는 선순위 5000억 원, 후순위 5000억 원, 2020년에는 선순위 1조 원(신고금액 포함), 후순위 5000억 원 등을 발행했다. 또한, 국내 증권사 최초로 외화채 발행에 성공하며 2018년에는 3년물 3억 달러, 2019년에는 지속가능채권 3년물 3억 달러와 5년물 일반채권 3억 달러 등 총 6억 달러를 발행했다.

미래에셋대우 관계자는 “미래에셋대우는 국내 증권사 최초로 미달러화 표시 채권과 지속가능채권을 발행하는 등 자금조달 대상과 투자자 등을 꾸준히 다변화시켜왔다”며 “향후에도 중장기채권을 지속해서 발행해 차입구조를 개선함으로써 회사의 재무 안전성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미래에셋대우는 지난 3월 말 기준 약 5조 원 규모의 안정적인 유동성을 확보하고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알림] 이투데이, '2024 CSR 영상공모전'... 27일까지 접수
  • ‘어둠의 코시’ 프로야구 포스트시즌으로 향하는 매직넘버는? [해시태그]
  • 경영권 분쟁에 신난 투자자들…언제까지 웃을 수 있을까
  • Z세대의 말하기 문화, 사회적 유산일까 문제일까②[Z탐사대]
  • 와신상담 노리는 삼성…퀄컴, 스냅드래곤8 4세대 생산 누구에게?
  • 고려아연-영풍, 치닫는 갈등…이번엔 '이사회 기능' 놓고 여론전
  • “비싼 곳만 더 비싸졌다”…서울 아파트값, 도봉 7만 원 오를 때 서초 1.6억 급등
  • ‘당국 약발 먹혔나’ 9월 가계 빚 '주춤'… 10월 금리인하 가능성↑
  • 오늘의 상승종목

  • 09.20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4,066,000
    • -0.45%
    • 이더리움
    • 3,448,000
    • +0.52%
    • 비트코인 캐시
    • 456,200
    • -0.5%
    • 리플
    • 790
    • -1.86%
    • 솔라나
    • 193,000
    • -2.57%
    • 에이다
    • 468
    • -1.68%
    • 이오스
    • 688
    • -1.85%
    • 트론
    • 203
    • -0.49%
    • 스텔라루멘
    • 129
    • -1.53%
    • 비트코인에스브이
    • 64,650
    • -2.05%
    • 체인링크
    • 14,820
    • -2.24%
    • 샌드박스
    • 372
    • -3.3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