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년 만에 새끼 낳은 큰고니…'미오' 태어나면서 세 가족 됐다

입력 2020-06-19 08:4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출처=KBS뉴스 캡처)
(출처=KBS뉴스 캡처)

총상을 입고 경기도 용인의 한 동물원에서 지내던 큰고니 한 쌍이 24년 만에 새끼 번식에 성공했다. 사람 나이로 70대에 새 식구를 맞이한 셈이다.

큰고니는 기러기목 오릿과의 조류다. 암수 모두 순백색이고 어린 새는 회갈색을 띤다. 고니와 비슷하지만, 부리의 노란색 부분이 더 넓고, 몸길이는 약 1.5m다. 펼친 날개의 길이는 2.4m 정도다.

이번에 새끼를 낳은 아빠 큰고니 '날개'와 어머 큰고니 '낙동'은 1996년 남양주에서 크게 다친 채 구조됐다. 총상을 입은 아빠 큰고니는 오른쪽 날개를 잃어 날지 못하게 됐다.

큰고니는 천연기념물이자 환경부가 정한 멸종 위기종이다. 동물원 측은 지난해 말부터 산란장을 마련하고 외부 접촉을 중이는 등 새끼 번식을 위해 힘썼다. 그 결과 아기 큰고니 '미오' 번식에 성공했다. 미오는 '아름다운 오리'라는 뜻이다.

동물원 측은 아기 큰고니의 건강상태를 지켜본 뒤 큰고니 가족들이 함께 지낼 곳을 정할 예정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긁어 부스럼 만든 발언?…‘티아라 왕따설’ 다시 뜨거워진 이유 [해시태그]
  • 잠자던 내 카드 포인트, ‘어카운트인포’로 쉽게 조회하고 현금화까지 [경제한줌]
  • 단독 "한 번 뗄 때마다 수 백만원 수령 가능" 가짜 용종 보험사기 기승
  • 8만 달러 터치한 비트코인, 연내 '10만 달러'도 넘보나 [Bit코인]
  • 말라가는 국내 증시…개인ㆍ외인 자금 이탈에 속수무책
  • 환자복도 없던 우즈베크에 ‘한국식 병원’ 우뚝…“사람 살리는 병원” [르포]
  • 트럼프 시대 기대감 걷어내니...高환율·관세에 기업들 ‘벌벌’
  • 소문 무성하던 장현식, 4년 52억 원에 LG로…최원태는 '낙동강 오리알' 신세?
  • 오늘의 상승종목

  • 11.11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13,919,000
    • +3.74%
    • 이더리움
    • 4,410,000
    • -0.23%
    • 비트코인 캐시
    • 607,000
    • +2.36%
    • 리플
    • 817
    • +0.86%
    • 솔라나
    • 292,900
    • +2.95%
    • 에이다
    • 820
    • +1.61%
    • 이오스
    • 783
    • +6.39%
    • 트론
    • 232
    • +0.87%
    • 스텔라루멘
    • 154
    • +1.99%
    • 비트코인에스브이
    • 83,200
    • +1.03%
    • 체인링크
    • 19,510
    • -2.89%
    • 샌드박스
    • 407
    • +2.2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