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의 라임사태 터지나…5000억 어치 팔린 옵티머스자산운용 관련 펀드 환매 중단

입력 2020-06-18 18:3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5000억 원 규모의 펀드가 환매 중단될 위기에 놓였다.

18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옵티머스자산운용은 옵티머스크리에이터 25ㆍ26호 펀드의 만기를 하루 앞둔 전날 판매사인 NH투자증권에 만기 연장을 요청했다. NH투자증권은 25ㆍ26호 펀드를 모두 217억 원 판매했다. 한국투자증권은 관련 펀드를 168억 원가량 판매한 것으로 알려졌다.

NH투자증권은 이날 만기인 해당 펀드 자산 현황과 정상적인 상환 여부를 확인하는 과정에서 운용사로부터 상환 유예가 될 수 있다는 답변을 받고, 이를 점검하는 과정에서 운용사 제공 자료에 위ㆍ변조가 있었다는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펀드는 6개월 만기로, 편입 자산의 95% 이상을 공공기관이 발주한 건설공사나 전산 용역 관련 매출채권으로 삼는다고 알려졌다.

업계에 따르면 이들 펀드는 증권사 지점 등에서 총 8000억 원가량 팔려나갔다. 이 중 3000억 원은 상환된 것으로 알려져, 피해 규모는 5000억 원 수준이 될 것으로 보인다. 판매사는 현재 기준 NH투자증권이 4300억 원으로 대부분을 차지한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잠자던 내 카드 포인트, ‘어카운트인포’로 쉽게 조회하고 현금화까지 [경제한줌]
  • 긁어 부스럼 만든 발언?…‘티아라 왕따설’ 다시 뜨거워진 이유 [해시태그]
  • 단독 "한 번 뗄 때마다 수 백만원 수령 가능" 가짜 용종 보험사기 기승
  • 8만 달러 터치한 비트코인, 연내 '10만 달러'도 넘보나 [Bit코인]
  • 말라가는 국내 증시…개인ㆍ외인 자금 이탈에 속수무책
  • 환자복도 없던 우즈베크에 ‘한국식 병원’ 우뚝…“사람 살리는 병원” [르포]
  • 트럼프 시대 기대감 걷어내니...高환율·관세에 기업들 ‘벌벌’
  • 소문 무성하던 장현식, 4년 52억 원에 LG로…최원태는 '낙동강 오리알' 신세?
  • 오늘의 상승종목

  • 11.11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13,632,000
    • +3.63%
    • 이더리움
    • 4,392,000
    • -0.41%
    • 비트코인 캐시
    • 600,000
    • +1.18%
    • 리플
    • 809
    • -0.25%
    • 솔라나
    • 290,400
    • +2.04%
    • 에이다
    • 809
    • +0.75%
    • 이오스
    • 780
    • +6.56%
    • 트론
    • 230
    • +0.88%
    • 스텔라루멘
    • 152
    • +2.01%
    • 비트코인에스브이
    • 82,950
    • +1.78%
    • 체인링크
    • 19,390
    • -3.39%
    • 샌드박스
    • 404
    • +2.0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