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유인나가 목소리 연기에 나선 국내 최초 오디오시네마 '그대 곁에 잠들다' 풀버전이 18일 공개됐다.
작가 플라비의 웹소설이 원작인 '그대 곁에 잠들다'는 라디오 DJ 윤하루(유인나 분)와 그녀의 목소리로만 잠들 수 있는 유명 영화배우(이제훈 분)의 사랑 이야기다.
유인나는 따뜻함 가득한 목소리 연기로 국내 최초 오디오시네마 '그대 곁에 잠들다'의 집중도를 높인다. 안정적인 호흡과 발성, 명확한 딕션에 감성적인 표현력이 더해져 실감나는 연기가 돋보인다.
이처럼 유인나의 목소리 연기가 더 돋보일 수 있었던 데는 약 5년간 라디오 DJ를 했던 경험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유인나는 2011년 11월부터 2016년 5월까지 KBS 2FM '유인나의 볼륨을 높여요' DJ로 청취자들과 만난 바 있다.
당시에도 유인나는 사연을 읽어주면서 목소리 연기를 선보였는데 이같은 모습이 이번 '그대 곁에 잠들다'에도 그대로 녹아들었다.
유인나가 목소리 연기에 나선 '그대 곁에 잠들다'는 18일 풀버전이 공개된 후 이날 낮 12시 30분 현재 4만3000명이 넘은 청취자가 들었다.
'그대 곁에 잠들다' 풀버전은 24일까지만 서비스 되며, 7월에 다시 오픈될 예정이다.
유인나는 "로맨틱한 극의 분위기도 좋지만, 사랑으로 힐링이 되는 느낌을 받아서 따뜻하고 좋았다"라며 "듣는 분들이 상상의 나래를 펼칠 수 있어서 낭만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