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 키워드] 메디톡신 판매허가 취소 '메디톡스'…방산주 강세 언제까지?

입력 2020-06-18 08:4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출처=메디톡스 홈페이지 캡처)
(출처=메디톡스 홈페이지 캡처)
18일 국내 증시 키워드는 #메디톡스 #삼성전자 #삼성중공우 #셀트리온 #빅텍 등이다.

메디톡스는 이날 오전 식품의약품안전처가 보툴리눔 톡신 제제인 '메디톡신'의 품목허가(판매허가)를 취소하면서 투자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18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메디톡스는 메디톡신 생산과정에서 무허가 원액 사용, 서류에 허위 내용 기재, 조작된 자료를 식약처에 제출해 국가출하승인을 받아 판매하는 등의 불법 행위를 저질렀다.

이에 따라 식약처는 제조·품질관리 서류를 허위로 조작한 메디톡스의 약사법 위반행위에 대해 메디톡신 3개 품목(메디톡신주, 메디톡신주50단위, 메디톡신주150단위)을 허가 취소했고, 또 다른 보툴리눔 톡신 제품인 '이노톡스'는 제조업무정지 3개월에 갈음하는 과징금 1억7460만 원을 처분했다. 취소 일자는 오는 26일이다.

삼성전자는 개인 투자자들이 매도세로 돌아섰지만 6거래일 만에 외국인 투자자들이 매수행렬로 돌아오면서 2거래일 연속 상승 마감했다. 전날 삼성전자는 0.19%(100원) 오른 5만22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지난 16일에 이어 17일 증시에서도 개인 투자자들은 매도세를 이어갔다. 하지만 외국인 투자자들은 전날 6거래일 만에 909억 원을 순매수하며 주가를 방어했다.

삼성중공업 우선주인 삼성중공우가 10거래일 연속 상한가를 기록하며 2015년 6월 증시 가격제한폭이 ±30%로 확대된 이래로 최장 기간 상한가 기록을 갱신했다.

전날 삼성중공우는 전 거래일 대비 29.84%(17만1000원) 오른 74만4000원으로 상한가에 거래를 마쳤다. 삼성중공우는 국내 조선업체들이 카타르로부터 초대형 프로젝트를 수주한 지난 2일부터 전날까지 10거래일(거래 정지일 제외) 연속 상한가 행진을 이어갔다.

이 기간 삼성중공우 주가는 지난 1일 종가(5만4500원) 대비 13.7배(1265.1%)나 뛰어올랐다. 같은 기간 삼성중공업 보통주 주가는 4980원에서 6470원으로 29.9% 오르는 데 그쳤다. 때문에 주가 괴리율이 1만1399%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한국거래소는 이 종목을 투자 경고 종목 및 투자 위험 종목으로 지정하고 지난 9일과 12일 두 차례에 걸쳐 매매를 정지했으나 주가의 이상 급등을 막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이에 전날 거래소는 우선주 급등에 따른 투자유의안내(Investor Alert)를 발동하기도 했다.

코로나19 진단키트 공급계획을 내놓으며 16일 증시에서 급등했던 셀트리온 3총사는 하루만에 약세로 돌아섰다. 전날 셀트리온은 1.36%(4000원) 하락한 28만9500원을 기록했고 셀트리온제약(-2.26%), 셀트리온헬스케어(-2.20%) 등도 동반 하락했다.

지난 16일 셀트리온은 진단키트 전문기업 비비비와 협업 관계를 구축, 셀트리온의 자체 코로나19 항체-항원 기술을 접목해 민감도를 높이고 20분내 결과를 확인할 수 있는 항원 POCT의 공동개발을 완료했다고 밝히면서 주가가 강세를 보였다. 하지만 최근 단기 급등에 따른 차익 실현 매물이 쏟아지면서 전날은 약세를 면치 못했다.

북한이 개성공단 내에 있는 남북연락사무소를 전격적으로 폭파시킨 이후 우리 정부도 강경한 입장으로 맞서면서 강대강 양상으로 치닫고 있다. 이에 전날 증시에서 방산주들이 일제히 급등했다.

전날 빅텍은 전 거래일보다 29.91%(2070원) 오른 899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밖에 방산 관련주 중 스페코(29.92%), 휴니드(30.00%), 한일단조(30.00%) 등도 상한가를 기록했고 퍼스텍(26.92%), 한화에어로스페이스(13.71%) 등이 급등했다.

북한의 이번 행동에 청와대와 국방부, 통일부 등은 일제히 ‘더이상 용인하지 않겠다’는 강경한 입장을 내놨고 주무부처를 맡고 있는 김연철 통일부 장관은 사의를 표명했다. 김 장관은 전날 “저는 남북관계 악화에 모든 책임을 지고 물러나기로 했다”며 “한반도의 평화와 번영을 바라는 많은 국민 요구에 부응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세계 야구 최강국 가리는 '프리미어12'…한국, 9년 만의 우승 가능할까 [이슈크래커]
  • ‘뉴롯데’ 시즌2 키 잡는 신유열...혁신 속도 [3세 수혈, 달라진 뉴롯데]
  • '트럼프 랠리'에 8만9000달러 넘어선 비트코인, 어디까지 갈까 [Bit코인]
  • 오늘 최강야구 시즌 마지막 직관전, 대학 올스타 티켓팅…예매 방법은?
  • 긁어 부스럼 만든 발언?…‘티아라 왕따설’ 다시 뜨거워진 이유 [해시태그]
  • 뉴욕 한복판에 긴 신라면 대기줄...“서울 가서 또 먹을래요”[가보니]
  • 트럼프株·비트코인 못잡았다면 ‘상장리츠’ 주목…잇달아 유증
  • [글로벌마켓 모닝 브리핑] ‘트럼프 랠리’에 기록 대행진…다우 사상 첫 4만4000선 돌파
  • 오늘의 상승종목

  • 11.12 12:11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3,891,000
    • +9.08%
    • 이더리움
    • 4,669,000
    • +4.45%
    • 비트코인 캐시
    • 642,000
    • +3.3%
    • 리플
    • 852
    • +2.53%
    • 솔라나
    • 306,100
    • +4.01%
    • 에이다
    • 824
    • -1.67%
    • 이오스
    • 807
    • -1.1%
    • 트론
    • 237
    • +2.16%
    • 스텔라루멘
    • 161
    • +3.87%
    • 비트코인에스브이
    • 86,650
    • +0.46%
    • 체인링크
    • 20,730
    • +2.32%
    • 샌드박스
    • 431
    • +0.9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