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마트가 가정간편식 강화를 위한 ‘밀(Meal)혁신’을 선포한 후 첫 상품을 선보였다.
롯데마트는 지난 3월 인스턴트가 아닌 맛과 영양이 충분한 ‘식사’로써의 가치를 갖는 가정간편식을 개발하기 위해 ‘밀(Meal)혁신’을 선포했는데 그 첫 결과물로 프리미엄 삼계탕을 출시했다고 18일 밝혔다.
롯데마트는 1인가구, 맞벌이 가정이 늘면서 가정간편식의 규모가 커지는 트렌드에 맞춰 대형마트가 보유한 인프라를 적극적으로 활용해 새로운 시장을 창출하고자 밀 혁신에 나섰다. 이를 위해 지난 2월에는 조직 개편을 통해 밀(Meal)혁신 부문을 신설했다. 대표 직속 조직으로 상품개발의 과정부터 출시, 마케팅까지 담당해 밀 혁신을 주력 사업으로 삼고 확대하겠다는 의지다. 또 전문 셰프, 식품연구원, 브랜드매니져(BM), 상품개발자(MD)로 구성된 ‘푸드 이노베이션센터(FIC)’도 만들었다.
이번에 출시한 프리미엄 삼계탕은 ‘푸드 이노베이션센터’가 가동한 이후 처음 선보이는 상품이다. 롯데마트는 코로나19 사태로 면역력 증진을 위한 보양식 수요가 인기를 누리고 초복(7월16일)을 한 달가량 앞두고 있는 만큼 국민 보양식인 삼계탕을 푸드 이노베이션센터의 첫 번째 출시 상품으로 정했다.
롯데마트는 푸드 이노베이션센터에서 삼계탕을 프리미엄화 하기 위해 3개월간의 레시피 개발과 품평회, 최적의 원재료 배합 실험을 거쳤다.
강화도 지역의 최상의 특산물인 인삼을 사용했고, 쌀눈과 엽록소를 자연 그대로 담아 영양소가 풍부한 ‘강화 초록 통쌀’을 사용해 상품명도 ‘강화 섬계탕’으로 지었다. 초록 통쌀은 벼를 추수하기 전 미리 수확한 쌀로 엽록소, 클로로빈, 비타민, 베타글루칸 등의 영양소가 함유된 것이 특징이다. ‘강화 섬계탕’에 사용된 닭은 도계 후 24시간이 넘지 않는 생닭만을 사용했고, 맑은 육수로 깔끔한 국물 맛을 내기 위해 증기로 한번 쪄 기름기를 빼내는 과정을 추가해 담백한 육질을 유지시켰다. 또 안심하고 먹을 수 있도록 ‘아스파탐, L-글루탐산 나트륨, D-소비톨액’의 첨가물을 사용하지 않았다.
롯데마트는 ‘요리하다 강화 섬계탕(1㎏)’ 출시를 기념해 24일까지 M쿠폰 20% 할인행사를 진행한다. 가격은 6380원이다.
류경우 롯데마트 밀(Meal)혁신 부문장은 “’강화 섬계탕’은 3개월 동안의 고민과 노력이 담긴 프리미엄 삼계탕이다“라며 “앞으로도 집밥의 완전한 대체를 위해 다양한 제품을 출시, 소비자에게 새로운 맛 경험을 제공하고자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