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칠성 투자 펀더멘털. (자료=DB금융투자)
DB금융투자 차재헌 연구원은 “서울시와 서초구는 서초동 1322의 1 일대 서초로 지구단위계획 재정비안을 마련했다”며 “강남역에서 서초역까지 서초대로 일대 58만㎡ 개발을 위한 밑그림이며 가장 큰 관심이 쏠리는 곳은 롯데칠성 부지”라고 밝혔다.
차 연구원은 “롯데그룹은 2009년 서울시에 사전협상을 신청하고 2010년과 2015년 두 차례 계획안을 제출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으며, 이번 정비안 마련으로 지지부진하던 개발 논의가 급물살을 탈 것으로 전문가들이 예상했다”며 “사전협상을 거쳐 해당 지역은 2, 3종 일반주거지역에서 상업지역으로 상향될 가능성이 커졌다. 롯데그룹은 47층 높이의 숙박, 상업, 업무 복합기능을 갖춘 제2 롯데타운을 건설을 계획한 바 있고 재추진될 것”이라고 추정했다.
그는 “목표주가 산출 시 반영된 부동산 평가가치는 7250억 원이며 용적률, 기부채납비율, 개발 방식 등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며 “다만 높아진 부동산 가치는 긍정적이지만 주류 사업에서의 어려움이 추가적 주가 급등에는 제약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