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겸 배우 유이가 ‘나혼자 산다’ 출연 소감을 전했다.
12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서는 유이가 출연해 3년 차 자취 라이프를 공개해 큰 공감을 얻었다.
특히 이날 유이는 활동 당시 뱃살 논란, 몸매 악플 등으로 8년간 하루에 한 끼만 먹었다고 고백해 안타까움을 안겼다. 하지만 정작 살을 빼자 ‘거식증 걸린 것 같다’라는 반응이 이어지는 등 연예인으로서 고충의 시간을 보냈다고 털어놨다.
그러나 유이는 무던한 노력 끝에 자신의 삶을 찾았다. 이날 방송에서도 솔직하고 털털한, 여느 자취생들처럼 편안한 모습을 보여 많은 이들의 공감을 샀다. 방송 후 반응 역시 폭발적이었다.
이에 유이는 “처음에는 잘해야 한다는 부담도 있었지만, 진짜 나의 모습을 보여드릴 때 가장 좋아해 주실 거라 믿었다”라며 솔직하게 자신을 드러낼 수 있었던 이유를 전했다.
그러면서 “몸만큼이나 중요한 게 마음인데 그걸 무시하고 열심히만 살았던 것 같다”라며 “내가 먼저 내가 먼저 나 자신을 있는 모습 그대로 사랑하고 소중하게 대할 때 다른 사람들도 나를 똑같이 바라봐 주고 사랑해 줄 수 있다는 것을 느꼈다”라고 심경을 전했다.
한편 유이는 1988년생으로 올해 나이 33세다. 2009년에 애프터스쿨 멤버로 데뷔했다가 2015년 졸업했다. 이후 연기자로 전향해 ‘하나뿐인 내 편’, ‘결혼 계약’, ‘상류사회’, ‘불야성’ 등 굵직한 작품에서 주연으로 활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