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IT 서비스기업 LG CNS가 국내 최초로 그린 IT전시관 '온그린스페이스(On Green Space)'를 개관해 업계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그린 IT'는 올해 IT 업계의 화두가 된 개념으로, 미국 시장조사분석기관 가트너는 이를 "기업 운영과 공급자 관리 과정에서 지속 가능성을 위해 상품ㆍ서비스ㆍ자원 라이프 사이클에 걸쳐 최적 IT를 사용하는 것"으로 정의한 바 있다.
일반적으로 '그린 IT'는 환경 오염으로 인한 기후 변화와 고유가로 인한 에너지 소비 절감이 글로벌 이슈로 떠오르면서 IT 분야의 에너지 절감과 이산화탄소 감축 활동 등을 포괄하는 용어로 사용되고 있다.
LG CNS는 22일 솔루션사업본부장인 박계현 부사장을 비롯해 HPㆍ히다찌 등 국내외 대표적인 IT 업체들의 경영진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 상암 DMC에 위치한 LG CNS 상암 IT센터에서 'LG CNS 온그린스페이스' 개관식을 가졌다.
이번에 오픈한 'LG CNS 온그린스페이스'는 국내 최고 수준의 IT 센터인 'LG CNS 상암 IT센터' 내 위치하고 있으며, '그린 IT의 현재와 미래'를 테마로 리더십(Leadership), 혁신(Innovation), 효율(Efficiency), 변화(Transform) 등 크게 네 가지 섹션으로 꾸며졌다.
특히 '혁신'과 '효율' 섹션에서는 그린 IT를 눈과 손으로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혁신' 섹션에서는 미래 차세대 데이터센터가 운영되는 모습을 미리 엿볼 수 있도록 미래 데이터센터 운영 환경을 구현했다.
또 '효율' 섹션에서는 실제 서버 등 기계 장치들을 차세대 데이터센터 환경과 똑같이 설치하고 단면을 공개해 전력 공급의 이중화ㆍ가상화 및 자동화 솔루션 등 그린 IT의 구성 요소들이 실제로 어떻게 구현되는지 직접 눈으로 보고 작동시켜 볼 수 있도록 했다.
LG CNS 솔루션사업본부 박계현 부사장은 "이번 전시관은 국내 IT기업과 그린 IT센터 관련 노하우를 공유하고 일반인들의 그린 IT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는 등 그린 IT강국으로 거듭날 수 있는 저변을 확대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