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수소 트럭 업체 ‘니콜라’의 나스닥 상장 이후 지분가치 상승세에 한화그룹 관련주가 10일 이틀 연속 급등하고 있다.
오전 9시 24분 현재 한화솔루션우와 한화우는 가격제한폭까지 오르며 상한가를 기록했다. 이들은 전일에도 상한가를 기록하며 가파른 주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한화는 지난 4일(현지 시간) 니콜라가 나스닥 시장에 상장하면서 한화가 보유한 니콜라의 지분가치가 7억5000만 달러(약 9000억 원)로 늘어났다고 밝혔다. 한화에너지와 한화종합화학은 2018년 11월 총 1억 달러를 투자해 니콜라의 지분 6.13%를 확보했다. 1년 6개월 만에 지분 가치가 7배 이상으로 늘어난 것이다.
니콜라는 ‘제2의 테슬라’로 불리는 수소ㆍ전기 트럭 개발 스타트업 업체다. 수소 1회 충전으로 1200마일(약 1920km)을 갈 수 있는 수소 트럭과 전기 배터리 트럭 등을 개발 중이다. 이르면 2023년 수소 트럭을 양산한다는 계획이다.
다만 또 다른 한화그룹주인 한화(-4.15%), 한화3우B(-7.87%) 등은 전일 상승분에 대한 차익실현 매물이 출현하며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장중 매매동향은 잠정치이므로 실제 매매동향과 차이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로 인해 일어나는 모든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이로 인해 일어나는 모든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