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닝맨' 게시판이 폐쇄됐다.
9일 오후 SBS '런닝맨' 시청자 게시판은 폐쇄된 상태다. 이와 함께 '런닝맨' 측은 "무분별한 욕설과 과도한 비방, 출연자 사칭 등 악성 댓글로 인해 시청자 게시판을 비공개로 전환하였다"라며 "시청자 여러분의 양해 부탁드린다"라고 알렸다.
앞서 '런닝맨' 게시판에는 특정 출연자를 향한 악플과 도 넘은 비방을 담은 글이 게재됐다.
해당 내용은 주로 전소민을 겨냥한 내용이었다. 전소민은 앞서 SNS을 통해 "'런닝맨' 톡 방 댓글은 제가 아니니 오해하지 않아 주셨으면 한다"라며 "사칭하지 않아 주셨으면 좋겠어요"라고 말하기도 했다. '런닝맨' 네이버 라이브 방송 톡에 자신을 전소민이라고 사칭한 사람이 있었고, 이에 전소민이 직접 나서 경고를 날린 것이다.
지난 4월에는 전소민의 남동생이 누나를 향한 인신공격성 메시지(DM)를 직접 공개하기도 했다.
전소민의 남동생은 자신의 SNS에 "이런 거 너무 많이 옴"이라며 해당 메시지를 캡처해 게재했다.
공개된 DM 캡처 사진에는 '전소민이 매일 '런닝맨'에 있다. 온 가족이 그날 저주를 받는다', '전소민 '런닝맨'에서 나가라', '전소민을 '런닝맨'에서 퇴장시키거나 가족이 매일 저주를 받아라'라는 내용의 글이 담겨 있어 충격을 안겼다.
한편 전소민은 2017년 '런닝맨' 새로운 멤버로 합류했다. 전소민은 지난 3월 '런닝맨'에서 건강상의 이유로 잠시 출연을 중단하고 휴식기에 들어간 뒤, 2개월 만인 지난달 다시 복귀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