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상장을 앞둔 바이오기업 에스씨엠생명과학(이하 SCM생명과학)의 공모주 청약이 814.91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SCM생명과학은 층분리배양법 기반의 고순도 및 질환 특이적 ‘줄기세포 치료제’와 수지상세포 및 동종 CAR-CIK-CD19를 이용한 ‘면역항암제(면역세포치료제)’ 등을 개발하는 바이오 신약 기업이다.
SCM생명과학의 상장을 주관하고 있는 한국투자증권은 “일반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8~9일 양일간 청약을 받은 결과 총공모주식 수의 20%인 36만0000주에 대해 2조9336만8690주의 청약이 접수됐으며, 청약 증거금 약 2조4936억 원이 몰렸다”고 밝혔다. 상장 예정일은 오는 17일이다.
SCM생명과학은 지난 2일과 3일 총 공모 물량 180만 주의 80%인 144만 주에 대한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진행하고, 공모가를 밴드 상단인 1만7000원으로 확정했다.
이번 공모를 통해 SCM생명과학은 306억 원을 조달한다. 회사는 공모 자금을 통해 국내외 임상, 신기술 도입, 해외 관계사 투자, GMP 시설 투자 및 생산시설 확충, 글로벌 시장 확대에 주력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