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반도체ㆍ스마트폰 수요 증가 기대 ‘목표가↑’-KTB투자

입력 2020-06-09 0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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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B투자증권이 9일 삼성전자에 대해 포스트 코로나 시점에서 반도체와 스마트폰 등 수요가 중장기적으로 점증할 전망이라고 판단했다. 목표주가는 기존 6만 원에서 6만7000원으로 상향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KTB투자증권은 2분기 예상 매출액으로 전년 동기 대비 9.7% 감소한 50조7000억 원, 영업이익은 8.7% 줄어든 6조 원을 전망했다.

김양재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반도체 수요는 구조적으로 오를 전망”이라며 “단기 반도체 업황은 세트 업계 프로모션을 강화하고 각국 민간 소비 부양 정책을 시행하면서 2분기 저점을 회복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재택근무와 온라인 쇼핑, 인터넷 콘텐츠 수요 증가로 데이터 트래픽은 늘어나고 PC와 스마트폰 중요성 역시 커지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4~5월 저점을 기록한 스마트폰 시장 역시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며 “코로나19 확산에도 스마트폰 업계는 2분기 사업 계획 상향과 대규모 프로모션 집행을 검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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