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월드 방문 확진자는 고3, "5일 오후 12시 15분~9시 사이 방문자 자진검사 당부"

입력 2020-06-07 22:31 수정 2020-06-07 2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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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롯데월드 홈페이지)
(출처=롯데월드 홈페이지)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를 다녀간 원묵고등학교 3학년 학생이 7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학교의 등교수업과 롯데월드의 영업이 중지됐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이날 오후 안전 안내 문자를 보내 "6월 5일 금요일 오후 12시 15분부터 오후 9시 사이 서울 롯데월드 어드벤처에 방문한 학생, 교직원은 검사 결과 확인 시까지 등교중지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앞서 서울 중랑구·송파구와 서울시 교육청 등은 이날 "5일 오후 12시 13분부터 오후 9시까지 친구 3명과 함께 잠실 롯데월드와 롯데월드몰을 다녀간 원묵고 3학년 학생이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라고 밝혔다.

이에 원묵고는 등교를 중지하고 오는 10일까지 원격수업을 진행하기로 했다.

확진 판정을 받은 학생이 머무른 같은 시간대에 롯데월드에 머무른 이는 690명가량으로 알려졌는데, 서울시교육청은 특히 이 시간대에 다녀온 학생은 8일 하루 등교하지 말라고 안내했다. 롯데월드도 이날 오후부터 영업을 조기종료하고, 8일까지 방역을 추가 실시한 뒤 9일 영업을 재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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