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청소년영상예술진흥원이 제20회 대한민국 청소년 영화제 20주년 특별 개막 작품 제작지원 청소년 감독 공모를 시작한다고 4일 밝혔다.
지원자격은 만 24세 이하, 1편 이상의 단편영화 제작 경험이 있는 창작자다. '꿈'을 주제로 한 15~20분 미만 극영화를 이달 30일까지 제출하면 된다.
제작 지원금은 최대 1000만 원이다. 멘토 감독으로 선정된 제1회 대한민국청소년영화제 출신 김문흠 감독과 전문 멘토단 소속의 청소년 감독들의 작업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도 얻는다. 신청서는 인티카 홈페이지에서 받으면 된다.
뽑힌 청소년 감독은 배우 캐스팅이 이뤄지는 오디션을 직접 볼 수 있다. 배우 1차 오디션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오디션 플랫폼 '스타하마' 애플리케이션으로 진행된다.
김경우 한국청소년영상예술진흥원 이사장은 "대한민국 청소년 감독이 꿈을 실현할 기회를 선물하고 싶다"며 "전문적 경험을 통해 제2의 봉준호 감독이 탄생할 수 있는 초석이 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