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머티리얼즈, 작년 1392억원 사회적 가치 창출…전년比 31.9%↑

입력 2020-06-04 10:3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기업활동 통한 경제 간접 기여 성과 늘어나

▲지난해 11월 SK머티리얼즈 경북 영주 본사에서 SK머티리얼즈 임직원과 협력사 구성원들이 안전 의식 강화 캠페인을 실시하고 있다. (사진제공=SK머티리얼즈)
▲지난해 11월 SK머티리얼즈 경북 영주 본사에서 SK머티리얼즈 임직원과 협력사 구성원들이 안전 의식 강화 캠페인을 실시하고 있다. (사진제공=SK머티리얼즈)

SK머티리얼즈가 지난해 총 1392억 원 규모의 사회적 가치(SV)를 창출했다. 기업 활동을 통해 경제에 간접적으로 기여한 부분의 성과가 늘어나며 전년보다 창출한 사회적 가치가 30% 이상 증가했다.

SK머티리얼즈는 사회적 가치 규모가 전년(1055억 원) 대비 31.9% 증가했다고 4일 밝혔다.

사회적 가치는 △고용, 배당, 납세 등 기업 활동을 통해 경제에 간접적으로 기여한 ‘경제간접 기여성과’ △환경, 구성원 및 지역사회 안전보건, 동반성장 등 기업 경영활동에서 발생하는 사회문제 해결에 기여한 ‘비즈니스 사회성과’ △기부, 자원봉사 등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창출한 ‘사회공헌 사회성과’ 등의 세부 분야로 나뉜다.

세부 분야별로 살펴보면 경제간접 기여성과는1843억 원으로 전년 대비 22.1% 늘었으며, 비즈니스 사회성과 -467억원, 사회공헌 사회성과 15억 원으로 같은 기간 각각 0.2%, 11.3% 증가했다.

이 중 비즈니스 사회성과는 제품 생산을 위한 에너지 사용에 따른 온실가스 배출 등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마이너스 성과로 반영한 결과다.

SK머티리얼즈는 이번 사회적 가치 측정값의 증가가 지난해 반도체용 산업가스 신규 공장 건설, 전구체 제품 확대 등 적극적인 비즈니스 확장을 통해 전년 대비 고용을 12% 늘리는 등 경제에 간접적으로 기여한 성과가 크게 늘어났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또한, 협력사 구성원의 근무환경 개선을 위해 사무동을 신축하고, 협력사 대상 안전교육 컨설팅을 시행하는 등 중소기업과의 상생협력을 실천한 점도 사회적 가치 규모를 더욱 키웠다.

아울러 장애인표준사업장 ‘행복동행’을 설립하여 장애인 고용을 확대하고 모든 임직원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행복나눔봉사단과 행복나눔성금을 본격적으로 시행하는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사회적 가치를 창출했다.

자회사인 SK에어가스의 신규 공장 가동으로 전기 에너지 사용량이 증가했으나 △공정개선을 통한 에너지 사용 효율성 제고 △폐기물 배출 저감 시행 및 관리 감독 강화 등을 통해 환경 분야 수치를 보완하고자 노력했다.

SK머티리얼즈는 이해관계자가 어떤 사회적 가치 영역을 중요하게 인식하는지 조사해 사회적 가치를 더욱 면밀하게 파악해 나가고 있다.

자체 조사 결과 이해관계자들이 중요하게 여기는 사회적 가치 영역은 고용, 배당 및 납세, 환경 순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SK머티리얼즈는 기업 본연의 역할로서 안정적인 경영활동을 통해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동시에 지속적인 공정 개선을 통해 제품 생산 시 발생하는 에너지 사용량과 폐기물 배출량을 줄이고, 친환경 신규 소재 개발 관련 투자를 확대할 방침이다.

특히, 사회적 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사업을 추구해 지속가능한 경영도 선도할 계획이다.

지난해 일본 수출 규제 품목이었던 고순도 불화수소 국산화를 위한 투자를 확대하고 공장을 건설했던 SK머티리얼즈는 해외 의존도가 높은 필수 반도체 소재의 국산화를 통해 우리나라 반도체 소재 산업 경쟁력 강화에도 기여할 전망이다. 신규 비즈니스인 포토레지스트 소재는 국내 원재료 업체 발굴 및 중소기업과의 품질 기술 협력을 도모하는 등 상생 활동을 적극 추진한다.

이용욱 SK머티리얼즈 사장은 “대외 불확실성과 기업 간 경쟁이 더욱 심화되고 있는 상황 속에서도 사회적 가치의 체계적인 관리를 통해 지속가능경영을 선도해나가겠다”며 “반도체 소재 자립과 친환경 신규 소재 개발은 물론, 중소기업과의 협력을 통한 건전한 산업 생태계 조성에도 매진해 사회적 가치 규모를 더욱 확대하고, 국가 경제 발전에도 이바지하는 기업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부동산 PF 체질 개선 나선다…PF 자기자본비율 상향·사업성 평가 강화 [종합]
  • ‘2025 수능 수험표’ 들고 어디 갈까?…수험생 할인 총정리 [그래픽 스토리]
  • 삼성전자, 4년5개월 만에 ‘4만전자’로…시총 300조도 깨져
  • 전기차 수준 더 높아졌다…상품성으로 캐즘 정면돌파 [2024 스마트EV]
  • 낮은 금리로 보증금과 월세 대출, '청년전용 보증부월세대출' [십분청년백서]
  • [종합] ‘공직선거법 위반’ 김혜경 벌금 150만원…法 “공정성·투명성 해할 위험”
  • 이혼에 안타까운 사망까지...올해도 연예계 뒤흔든 '11월 괴담' [이슈크래커]
  • "늦었다고 생각할 때가 제일 빠를 때죠" 83세 임태수 할머니의 수능 도전 [포토로그]
  • 오늘의 상승종목

  • 11.1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6,894,000
    • -2.75%
    • 이더리움
    • 4,455,000
    • -3.32%
    • 비트코인 캐시
    • 605,000
    • -4.2%
    • 리플
    • 1,094
    • +9.84%
    • 솔라나
    • 305,100
    • -1.52%
    • 에이다
    • 792
    • -4.69%
    • 이오스
    • 773
    • -2.52%
    • 트론
    • 254
    • +0.4%
    • 스텔라루멘
    • 186
    • +2.76%
    • 비트코인에스브이
    • 92,700
    • +0%
    • 체인링크
    • 18,750
    • -4.87%
    • 샌드박스
    • 395
    • -4.5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