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기본소득 도입, 많은 논의 있어야 할 것"

입력 2020-06-03 16:06 수정 2020-06-03 16:1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사례 많지 않아"..."최소한 다른 나라가 했던 부분 스터디 있어야 할 것"

▲청와대 전경 (사진=뉴시스)
▲청와대 전경 (사진=뉴시스)
청와대는 정치권에서 제기되는 기본소득 도입 주장에 대해 "현재로써는 구체화 수준에서 논의하기는 이르다"는 입장을 3일 밝혔다.

청와대 고위관계자는 이날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기본소득에 대한 청와대의 공식입장을 묻는 말에 "많은 논의가 있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기본소득은 사례가 많지 않다. 핀란드에서 실업상황에 있는 20대 청년들 2000명에 대해 2년 정도 지급해 본 경험이 있다"면서 "논의는 오래전부터 있던 것으로 안다. 기본소득이라는 것이 기존에 여러 가지 복지제도로 살게 된 모든 것들을 대체하면서 전 국민에게 아무 조건 없이 주기적으로 매월 계속 기본 생활비를 주는 개념으로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논의가 있어야 된다는 이야기는 바로 당장 하자는 그런 취지의 주장은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이 관계자는 또 "어떤 방식으로, 재원이 막대하게 들어가는데 어떻게 조달해야 하고, 최소한 다른 나라가 했던 부분에 대해서는 스터디도 있어야 할 것"이라면서 "그 부분은 상당한 기간과 시간 정해서 토론을 먼저 하고 공감대를 형성한 후에 본격적인 고민을 해볼 수 있지 않겠나"라고 부연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알림] 이투데이, '2024 CSR 영상공모전'... 27일까지 접수
  • '흑백요리사', 단순한 '언더독 반란 스토리'라고? [이슈크래커]
  • 서울대병원 암센터 2층서 연기…600여 명 대피
  • “이번엔 반드시 재건축”…막판 동의율 확보 경쟁 ‘치열’ [막오른 1기 신도시 재건축①]
  • 삼성전자 ‘신저가’에 진화 나선 임원진…4달간 22명 자사주 매입
  • [종합] UAE, ‘중동 AI 메카’ 야망…“삼성·TSMC, 대규모 반도체 공장 건설 논의”
  • '뉴진스 최후통첩'까지 D-2…민희진 "7년 큰 그림, 희망고문 되지 않길"
  • 솔라나, 빅컷·싱가포르 훈풍에 일주일 새 12%↑…‘이더리움과 공존’ 전망
  • 오늘의 상승종목

  • 09.23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5,042,000
    • +1.29%
    • 이더리움
    • 3,546,000
    • +2.72%
    • 비트코인 캐시
    • 456,300
    • +0.73%
    • 리플
    • 787
    • -0.51%
    • 솔라나
    • 192,300
    • -0.67%
    • 에이다
    • 473
    • +0.42%
    • 이오스
    • 694
    • +0.73%
    • 트론
    • 205
    • +0.99%
    • 스텔라루멘
    • 129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65,700
    • +2.26%
    • 체인링크
    • 15,380
    • +2.53%
    • 샌드박스
    • 371
    • +0%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