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대학에서 맞춤형 직업교육을 들을 수 있는 기회가 확대된다.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은 '후진학 선도전문대학 신규 지원대학 선정 결과'를 3일 발표했다. 지난해 15곳에 이어 올해 10곳을 추가로 선정했다. 선정된 전문대학에는 내년까지 대학당 연간 10억 원의 사업비를 지원한다.
후진학 선도전문대학은 지역 사회 여건에 따라 다양한 교육과정 운영을 토대로 성인 학습자를 지원한다. 학습자는 재직자, 자영업자, 소상공인, 취약계층 등을 대상으로 한다.
단독형에는 경민대, 구미대, 대구과학대, 조선이공대가 선정됐다. 컨소시엄형에 선정된 대학(협력대학)은 대림대(동남보건대·동아방송예술대) 한영여대(동양미래대) 경남정보대(동원과학기술대·마산대) 한국영상대(아주자동차대·혜전대) 한림성심대(강원도립대) 순천제일대(동강대)이다.
김일수 교육부 직업교육정책관은 "지역주민 모두가 생활 속에서 손쉽게 직업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25개 후진학 선도전문대학을 중심으로 지역사회 후학습 친화적 교육기반을 더욱 견고히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