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는 이날 문 대통령이 탁 비서관 등 7명의 비서관을 임명한다고 밝혔다.
탁현민 의전비서관은 1973년생으로 강원고와 성공회대 사회학과를 나와 성공회대 문화예술경영학 석사를 받았다. 청와대 의전비서관실 선임행정관을 거쳐 대통령 행사기획 자문위원으로 활동해 왔다. 여성비하 논란의 중심에 선 인물이다.
교육비서관에는 30일 임기가 끝난 박경미 전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이 임명됐다. 수도여자고, 서울대 수학교육학과를 나와 한국교육개발원, 한국교육과정평가원 책임연구원, 홍익대학교 수학교육과 교수 등을 거친 뒤 제20대 국회의원으로 활동했다.
홍보기획비서관에는 한정우 춘추관장이 임명됐다. 서울 성남고와 서울시립대 국사학과를 졸업한 뒤 대통령비서실 국정홍보비서관실 선임행정관, 대변인실 부대변인을 거쳐 춘추관장으로 일했다.
해외언론비서관에는 이지수 한국표준협회 산업표준원장이 발탁됐다. 서울 광성고, 연세대 경제학 출신이며 미국 변호사로 경력을 쌓았다. 경제개혁연대와 참여연대 실행위원으로도 활동했다.
시민참여비서관에는 이기헌 민정비서관실 선임행정관이 임명됐다. 서울 당곡고, 경희대 무역학과를 나와 더불어민주당 국장, 국가안보실 외교정책비서관실 선임행정관, 대통령비서실 등을 거쳤다.
사회통합비서관에는 조경호 비서실장실 선임행정관이 임명됐다. 목포고와 서울대 서어서문학과를 나와 국회의원 보좌관, 대통령 비서실 등에서 일해왔다. 김재준 춘추관장은 대입검정고시와 전북대 경제학과를 졸업한 뒤 국회의원 보좌관, 대통령 비서실 등에서 활동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