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채용 가뭄 속에 지역난방공사 채용 스타트…사회형평 15명

입력 2020-05-27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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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엔 일반 직무 채용 예정

한국지역난방공사는 보훈, 장애, 경력 단절여성 등 사회형평 분야 신입직원 15명 채용을 시작한다고 27일 밝혔다.

지역난방공사는 내달 3~10일 공사 홈페이지(www.kdhc.co.kr)를 통해 입사 지원을 받는다.

채용 진행 과정에서 대규모 인원이 운집할 경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19가 전파 확산할 우려가 있어, 올해 신입직원 채용은 전형별, 직무별로 채용 시기를 나눠 진행할 예정이며, 이번 채용은 2020년 채용계획 중 1차 채용에 해당한다.

2차 채용은 8월 중 공고 예정으로 지역전문사원과 안전전문 인력 등을 대상으로 하며, 3차 채용은 일반 직무 채용으로 10월 중 공고 예정이다.

지역난방공사는 분할 채용방식과 함께 응시자의 안전과 편의 증진을 위해 기존의 채용 방식을 대폭 개선했다고 설명했다.

우선, 올해 채용에는 언택트(Untact) 평가방식을 도입한다. 면접은 정해진 장소에서 모니터 화면을 이용한 화상 방식으로 이루어지며, 인성검사의 경우 본인이 원하는 장소와 시간대에 온라인으로 응시 가능하다.

언택트(Untact) 평가방식과 관련해 지역난방공사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한 채용 방식 변경이 응시자들에게 다소 생소하게 느껴질 수 있다”며 ”특히 화상 면접의 경우 비대면으로 이루어져 정확한 의사전달이 중요하며, 전신이 화면에 보이게 되므로 명확한 발음 뿐 아니라, 자신감 있는 표정과 태도 등이 평가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또 그동안 서울 또는 경기 지역에서만 이루어지던 필기 전형 응시지역을 서울뿐만 아니라 광주, 대구 지역으로 확대함에 따라 지방 거주 응시자, 특히 이동이 불편한 장애인 응시자들의 불편을 개선했다.

지역난방공사 관계자는 “이번 도입한 디지털 혁신 채용 제도를 성공적인 정착을 통해, 코로나 사태로 어려움을 겪고 있을 취업 취약계층과 청년세대에게 긍정적인 도약의 기회가 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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