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은 27일 SK에 대해 자회사 SK바이오팜의 지분가치를 반영해 목표가를 22만7000원에서 34만7000원으로 상향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제시했다.
양일우 연구원은 “SK바이오팜의 지분 가치를 기존 장부가치 4790억 원에서 공모가 중간금액을 적용한 2조5000억 원으로 상향했다”며 “SK이노베이션 등 주요 자회사의 목표가를 상향 조정해 상승 요인이 발생했다”고 말했다.
이어 “SK팜테코는 지난 20일 미국 생산법인 앰팩이 미국 정부가 지원하는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필수 의약품을 확보하는 사업 참여자로 선정됐다”며 “우수한 품질의 원료의약품을 안정적으로 독자 공급할 수 있는 업체로 검증받았다는 점에서 향후 수주에 긍정적”이라고 평했다.
양 연구원은 “SK팜테코는 SK바이오팜과 사업적 연관성이 있어 SK바이오팜의 주가 움직임을 SK가 탄력적으로 반영하게 할 것”이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