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리브영, 명동ㆍ강남 플래그십 스토어 리뉴얼…“상품ㆍ체험 강화”

입력 2020-05-26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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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상품 도입ㆍ상품 진열 등 개편…’브랜드 팝업존’ㆍ‘헤어 컬러링 바’ 등 선보여

▲올리브영 명동 플래그십 스토어에 마련된 '클린 뷰티 존' 이미지 (사진제공=CJ올리브영)
▲올리브영 명동 플래그십 스토어에 마련된 '클린 뷰티 존' 이미지 (사진제공=CJ올리브영)

CJ올리브영이 대표 매장인 플래그십 스토어를 새롭게 단장했다. 상품의 전문성과 고객 체험 요소를 강화해 헬스 앤 뷰티(H&B) 쇼핑의 랜드마크로 거듭난다는 계획이다.

올리브영은 명동과 강남에 있는 플래그십 스토어를 새롭게 단장했다고 26일 밝혔다. 올리브영 명동, 강남 플래그십 스토어는 올리브영이 초대형 규모에 다양한 상품과 체험 요소를 극대화한 상징적인 매장이다. ‘건강한 아름다움’이란 브랜드 정체성을 집약해 스킨케어부터 메이크업, 프래그런스, 헤어·바디케어, 헬스 등 다양한 카테고리를 아우르는 쇼핑 공간으로 운영돼 왔다.

이번 개편은 ‘새로움’과 ‘전문성’을 키워드로 카테고리별 트렌드 제안과 상품 큐레이션을 극대화한 것이 특징이다. 이를 위해 기초와 색조, 헬스, 바디, 헤어 등 대표 카테고리를 중심으로 신상품을 도입하고 상품 진열 등을 차별화했다.

플래그십 스토어에 새롭게 선보이는 ‘클린 뷰티(Clean Beauty)존’이 대표적이다. 2030 밀레니얼 세대를 중심으로 착한 소비, 가치 소비가 확산하면서 화장품에서도 유해성분 배제, 자연 및 동물 보호를 추구하는 ‘클린 뷰티’ 트렌드를 제안하고자 이 같은 공간을 신설했다.

또 최근 건강한 라이프스타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며 주목받는 '헬스케어' 카테고리도 세분화했다. 건강하고 트렌디한 룩을 만나볼 수 있는 ‘애슬레저존’, 단계별 구강 관리법을 보여주는 '구강 케어존', 올바른 Y존 관리법을 제안하는 '페미닌 케어존' 등이다. 기존에는 브랜드별로 진열돼 있던 건강기능식품 역시 비타민, 유산균, 체중관리 등 기능별로 재배치해 큐레이션을 강화했다.

색조에서는 메이크업 아티스트가 론칭한 브랜드인 ‘정샘물뷰티’를 새롭게 선보인다. 스위스 내추럴 뷰티 브랜드 ‘벨레다’, 영국 자연주의 화장품 브랜드 ‘더바디샵’ 등도 신규 도입해 바디 카테고리 전문성을 높였다.

이와 함께 매장 내부 공간 기획을 통해 편안하면서도 즐거운 쇼핑 경험을 제공하는 데 집중했다. 고객의 쇼핑 동선에 따라 매대 배치를 조정하는 한편, 시즌별로 바뀌는 트렌드를 즉각 반영해 보여줄 수 있는 브랜드 팝업존을 설치했다. AR(증강현실) 서비스로 가상 염색 체험이 가능한 '헤어 컬러링 바'도 만나볼 수 있다.

올리브영은 앞으로도 급변하는 상품 트렌드와 카테고리 전략을 플래그십 스토어에 적용해 나갈 예정이다. 헬스와 뷰티의 모든 것을 만나볼 수 있는 쇼핑 플랫폼으로서의 입지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올리브영 관계자는 “올리브영의 강점인 상품 전문성과 오프라인 매장이 주는 경험적 가치를 극대화하는 취지에서 이번 개편을 진행했다”며 “올리브영 플래그십 스토어는 트렌드를 가장 빠르게 만나는 접점인 동시에 항상 새로운 쇼핑 경험을 선사하는대표 플랫폼으로 굳건히 자리매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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