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서부발전과 태안군 사회적 경제네트워크는 21일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한 공동체 활성화 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두 기관은 사회적 가치실현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역 내 자원을 활용한 비즈니스모델 발굴 △사회적 경제조직 관련 청년 일자리 창출 △사회적 경제 기업 창업·육성 및 역량 강화 등을 협력하기로 했다.
임정래 서부발전 국정과제추진실장은 “사회적 경제 기업은 지역사회를 살릴 잠재적 산업군인 만큼, 사회적 경제 기업이 성장해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회사 차원에서 다양한 지원 사업을 계속 진행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진헌 태안군 사회적 경제네트워크 회장은 “사회적 경제 기업은 이윤보다는 사회 전체의 이익을, 자본보다는 사람을 목적으로 하는 경제조직으로 현재 태안군에 36개의 기업이 소재하고 있다”며 “아직 인력, 마케팅 등 부족한 부분들이 많은데 앞으로 서부발전과 함께 사회적 경제공동체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협력해 나가겠다”는 말했다.
한편, 서부발전은 코로나19 피해 최소화를 위해 태안군 내 협력중소기업 및 지역 소상공인 73개 기업을 대상으로 금융지원사업을 시행해 기업별로 최대 300만 원의 혜택을 제공하고, 특히 화훼농가를 위해 4000만 원 상당의 화초를 구매하는 등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한 노력을 지속해 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