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LA 리틀도쿄서 원인불명 폭발로 화재...소방관 10명 부상

입력 2020-05-17 1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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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현지시간) 폭발 및 화재가 일어난 미국 로스앤젤레스 리틀도쿄에서 소방관들이 부상자들을 이송하고 있다. AP연합뉴스
▲16일(현지시간) 폭발 및 화재가 일어난 미국 로스앤젤레스 리틀도쿄에서 소방관들이 부상자들을 이송하고 있다. AP연합뉴스
미국 서부 로스앤젤레스(LA) 중심부에서 16일(현지시간) 오후 원인 모를 폭발이 일어나 여러 건물에서 화재가 발생했다고 CNN이 보도했다.

LA 소방 당국과 현지 언론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30분쯤 일본인 거리인 ‘리틀 도쿄’와 ‘스키드로’ 근처의 단층 상업시설에서 연기가 피어올랐다. 이후 폭발이 일어나 주위 건물에서 화재가 발생, 소방관 약 230명이 진화에 나섰다.

소방당국은 이번 폭발 및 화재로 소방관 최소 10명이 부상했다며 대응을 위해 임시 의료시설이 설치됐다고 밝혔다. 테러 정황은 확인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 목격자는 CNN에 “폭발이 일어나기 전에 타는 냄새와 연기가 났고, 그 후 큰 파편이 떨어졌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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