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유일 인공호흡기 전문기업 멕아이씨에스가 올 1분기 매출액이 48억원으로 34억원이었던 전년동기대비 약 42.6% 큰 폭의 상승을 기록했다고 15일 밝혔다.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6억원, 5억원으로 영업이익률 11.8%, 당기순이익률 10.2%를 기록하며 성장성 및 수익성 모두 크게 개선됐다.
멕아이씨에스는 실적 공시와 함께 13억원 규모의 인공호흡기 수주 소식을 알렸다. 이번 계약은 안신메디컬(An Sinh Medical Investment and Development JSC.)과 이뤄졌으며, 오는 6월 20일까지 베트남에 제품을 공급할 예정이다.
이번 계약을 포함해 올초부터 계약을 맺어온 멕아이씨에스의 수주금액 총액은 약 228억원이며, 이는 2019년 온기 매출의 178%에 달한다. 이러한 수주 확대는 더욱 가속화될 전망이다.
회사 관계자는 "유럽 및 미국 정부 등은 자국 기업의 인공호흡기 수출금지로 물량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고있으며, 이에 따라 인공호흡기 및 호흡 치료 분야에 독자기술을 보유한 멕아이씨에스에 대한 시장의 러브콜은 더욱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