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은 16일 롯데삼강에 대해 3분기에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할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8만5000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대신증권 이정기 연구원은 "롯데삼강의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1,544억원과 17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2.1%, 30.3% 증가할 것"이라며 "당기순이익 역시 순이자비용 감소 등 영업외 수지 개선으로 전년 동기 대비 29.6% 증가한 156억원으로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할 것"이라며 전망했다.
이 연구원은 "롯데삼감은 올해 가격 인상을 통해 매출 증가와 수익성 개선을 시현할 것으로 기대된다"라며 "여기에 최근 상품 가격의 하락으로 인해 롯데삼강의 주요 원재료인 유지원유(대두유,야자유, 팜유 등)과 탈지분유의 가격도 동반 하락해 4분기부터는 수익성 개선이 더욱 가속화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빙과 제품은 소비량(판매량)의 가격 탄력성이 비탄력적이어서 가격 인상이 실적 개선의 주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라며 "빙과나 제과는 필수 소비재의 성격을 갖고 있고, 주로 1000원 안팍의 저가품인데가 대체재가 뚜렷이 없기 때문에 가격 인상이 소비량을 감소시키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