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지켐생명과학이 코로나19(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 치료제 임상 2상 승인 소식에 강세다.
13일 오전 9시 3분 현재 엔지켐생명과학은 전일 대비 1만 원(12.84%) 오른 8만7900원에 거래 중이다.
엔지켐생명과학은 식품의약안전처로부터 ‘EC-18’(PLAG)에 관해 코로나19(COVID-19) 치료제 임상2상 시험계획(IND)을 승인받았다고 이날 밝혔다. 이는 국내 제약·바이오 업체 중 세계최초 혁신신약(first-in-class) 단독 치료물질 후보로 승인받은 건 첫 사례다.
회사 관계자는“식약처가 EC-18이 코로나19 환자의 사망을 초래하는 1위 합병증 ‘사이토카인 폭풍’을 안전하고 효과적으로 잡는다는 점에 주목해 이번 코로나19 치료제 IND를 신속하게 승인해 준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급성폐손상, 패혈증, 폐렴, 만성폐쇄성폐질환(COPD), Efferocytosis(대식세포에 의한 죽어가는 세포 제거 과정) 작용기전을 포함한 다수의 국제논문과 효능을 입증하는 다양한 실험 데이터가 충분했던 점도 단기간에 IND 승인을 받을 수 있었던 근거가 된 것으로 보인다”고 진단했다.
엔지켐생명과학은 한국 식약처에서 코로나19 치료제로 임상2상 IND를 승인받으면서 이미 코로나19 치료제 특허를 출원한 미국에서도 FDA(식품의약품안전국) 임상2상 IND에 속도를 낸다는 구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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