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요미, 아버지 보며 가수 꿈꿔…父는 34년 차 무명 트로트 가수 박시원

입력 2020-05-12 2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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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요미 (출처=MBC '사람이 좋다' 방송캡처)
▲요요미 (출처=MBC '사람이 좋다' 방송캡처)

12일 방송된 MBC ‘사람이 좋다’에서는 중년의 대통령 요요미가 출연해

이날 요요미 “다른 가수들은 다 TV에 나오는데 아빠는 안 나오니까 좀 속상했다”라며 “어릴 땐 아빠의 고생을 몰라서 같은 꿈을 꾸고 싶다고 생각했다”라고 운을 뗐다.

요요미의 아버지는 트로트 가수 박시원 씨로 34년 차 무명가수다. 1987년 데뷔했지만 생계를 위해 낮에는 일용직으로 일하고 밤에는 라이브 카페 무대에 올랐다. 그런 아버지를 보며 요요미는 가수의 꿈을 키웠다.

어릴 적 요요미는 아버지가 운영하는 라이브 카페에서 아버지를 도와 함께 연주하는 등 무대에 올랐고 바로 그 무대에서 캐스팅돼 가수로 데뷔했다.

요요미는 “가수 한다고 했을 때 34년 동안 무명 가수로 지낼 수도 있다는 생각도 들었다”라며 “하지만 내가 아빠 딸인데 무명이 무섭다고 꿈을 포기하진 않았다”라고 꿈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한편 요요미는 1994년생으로 올해 나이 27세다. 25살이던 2018년 싱글 앨범 ‘첫번째 이야기’로 데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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