랜드로버, 2020년형 레인지로버 출시…반세기 맞은 럭셔리 SUV 정점

입력 2020-05-08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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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8 5.0 슈퍼차저 3억1467만 원…첨단 편의 장비와 주행 보조장비 얹어

▲랜드로버 2020년형 레인지로버.  (사진제공=랜드로버 코리아)
▲랜드로버 2020년형 레인지로버. (사진제공=랜드로버 코리아)

랜드로버 코리아가 내달 출시 50주년을 맞아 럭셔리 SUV의 정점 '2020년형 레인지로버'를 선보였다.

레인지로버는 1970년 세계 최초로 초호화 SUV의 콘셉트를 앞세워 등장한 이후 반세기 동안 고급 SUV의 정점으로 자리매김해 왔다.

8일 랜드로버 코리아는 2020년형 레인지로버를 선보이며 "랜드로버 특유의 온로드 및 오프로드 주행 능력은 물론, 장인 정신을 느낄 수 있는 최고급 소재를 대거 갖춘 새 모델을 앞세워 프리미엄 럭셔리 SUV의 기준을 제시해왔다"고 설명했다.

2020년형 전 라인업에는 운전자의 편의를 높이고 편안한 주행을 제공하는 진일보한 안전 및 편의 사양을 갖춰 주력 SUV로서의 입지를 강화했다.

국내 소비자가 선호하는 외장 색상인 그레이와 네이비의 컬러감도 한 층 더 고급스러워졌다.

2020년형 레인지로버에 △아이거 그레이(Eiger Grey)와 △포르토피노 블루(Portofino Blue)가 신규 색상으로 추가돼 선택의 폭을 넓혔다.

나아가 롱 휠베이스 모델은 새로운 디자인의 22인치 글로스 블랙(Gloss Black) 휠을 선택할 수 있다.

▲랜드로버 2020년형 레인지로버.  (사진제공=랜드로버 코리아)
▲랜드로버 2020년형 레인지로버. (사진제공=랜드로버 코리아)

경량 알루미늄 블록을 바탕으로 한 V8 5.0 가솔린 슈퍼차저 엔진은 마찰을 최소화해 소음과 진동을 감소시켰다.

이를 바탕으로 최고출력 525마력, 최대토크 63.8kgㆍm의 강력한 성능을 자랑한다. 정지상태에서 5.4초면 시속 100km 영역에 올라선다.

이밖에 V8 4.4 디젤 터보엔진은 최고출력 340마력, 최대토크 75.5kgㆍm을 낸다.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7.3초면 충분하다.

레인지로버의 정점은 '소퍼 드리븐' 성격이 뚜렷한 롱 휠베이스 모델이다.

뒷좌석은 1.2m가 넘는 레그룸을 실현했고, 40도까지 젖혀지는 파워 리클라이닝 기능을 포함한 최고급 세미-아날린(Semi-Aniline) 가죽 시트를 얹었다, 핫스톤 마사지 기능, 히팅 기능을 사용할 수 있는 발과 다리 받침대 등을 제공해 퍼스트 클래스의 승차감을 제공한다.

백정현 재규어 랜드로버 코리아 대표는 “레인지로버는 랜드로버가 지난 50년간 정립해온 럭셔리 SUV의 기준이 되는 플래그십 모델”이라며, “2020년형 모델을 통해 한 단계 더 업그레이드된 레인지로버만의 독보적인 럭셔리함과 성능을 느껴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0년형 새 모델은 총 7가지 트림으로 선보인다.

개별소비세 인하분이 적용된 스탠더드 휠 베이스(SWB) 모델의 가격은 △SDV8 보그 SE 1억9137만 원 △SDV8 오토바이오그래피 2억757만 원 △5.0SC 보그 SE 2억947만 원 △5.0SC 오토바이오그래피 2억2577만 원이다.

롱 휠 베이스(LWB) 모델은 △SDV8 오토바이오그래피 2억2397만 원 △5.0SC 오토바이오그래피 2억4427만 원 △5.0SC SV오토바이오그래피 3억1467만 원이다.

▲랜드로버 2020년형 레인지로버.  (사진제공=랜드로버 코리아)
▲랜드로버 2020년형 레인지로버. (사진제공=랜드로버 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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