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에 상승세를 보였던 코스피시장이 기관과 개인의 ‘쌍끌이’ 매수세에 장 종반에도 상승 기조를 이어가며 마감했다.
6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3.39포인트(+1.76%) 상승한 1928.76포인트로 마감했다.
투자자 별 동향을 자세히 살펴보면 기관과 개인은 ‘사자’ 기조를 보인 반면, 외국인은 ‘팔자’에 힘을 실었다.
기관은 3078억 원을, 개인은 8억 원을 각각 매수 했으며 외국인은 3149억 원을 매도했다.
업종별 현황을 살펴보면 의료정밀(+3.17%) 업종의 상승이 눈에 띄었으며, 음식료품(+3.08%) 기계(+1.96%) 등의 업종이 상승세를 보였다. 반면 통신업(-0.32%) 등의 업종은 상대적으로 하락 마감했다.
이외에도 의약품(+1.93%) 서비스업(+1.77%) 종이·목재(+1.67%) 등의 업종이 상승 마감했다.
주요 테마 현황을 살펴보면 게임(+5.63%), 사료(+5.56%), LBS(+5.54%), 전자결제(+3.38%), 수산업(+3.21%) 관련주 테마의 상승이 눈에 띄었으며, 통신(-0.51%), 방위산업(-0.27%), LED(-0.21%) 관련주 테마는 하락했다.
삼성전자는 1.44% 오른 4만9200원에 마감했으며, 시가총액 상위 20개 종목 중 17개 종목이 상승세를 보였다.
카카오가 6.97% 오른 19만9500원에 마감했으며, 삼성물산(+6.61%), NAVER(+6.53%)가 상승한 반면 한국전력(-1.75%), SK텔레콤(-0.96%), KB금융(-0.91%)은 하락한 채 장을 마쳤다.
그 밖에도 마니커(+18.94%), 유니온(+17.69%), 신풍제약우(+12.20%) 등의 종목의 상승이 두드러졌으며, 국동(-15.58%), 롯데지주우(-5.22%), 하나니켈1호(-5.18%) 등은 하락폭을 키웠다.
최종적으로 689개 종목이 상승했으며 하락 종목은 149개다. 58개 종목은 보합세를 보였다.
외환시장에선 원달러 환율이 1222원(-0.28%)으로 하락세를 보였으며, 일본 엔화는 1149원(+0.15%), 중국 위안화는 172원(+0.02%)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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