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성범죄 근절…여가부 ‘안전할 권리’ 캠페인

입력 2020-05-06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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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할 권리' 캠페인 영상. (사진제공=여성가족부)
▲'안전할 권리' 캠페인 영상. (사진제공=여성가족부)
여성가족부는 디지털 성범죄에 대한 국민의 경각심을 높이고 적극적인 디지털 성범죄 근절 참여를 위해 다음 달까지 일상으로부터 ‘안전할 권리’ 캠페인을 추진한다고 6일 밝혔다.

여가부는 캠페인을 통해 디지털 성범죄 근절을 위한 실천메시지를 담은 영상을 내보낸다. 범죄심리학자인 이수정 경기대 교수가 출연해 누구나 안전한 일상에서 소외당하지 않도록 디지털 성범죄에 대해 바로 이해하고 관련 범죄 예방을 위해 실천하도록 다짐을 유도하는 내용으로 구성됐다. 디지털 성범죄 근절 영상은 여가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와 지상파 방송, 인터넷 매체 및 공공기관 보유 전광판 등을 통해 송출된다.

국민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SNS를 통한 ‘핵심 해시태그 캠페인’과 ‘고운 말 이어가기(클린톡) 캠페인’도 진행한다. ‘#안전할권리’ ‘#보지않겠습니다’ ‘#신고하겠습니다’ 등 ‘안전할 권리’를 선언하는 해시태그를 SNS에 공유하면 된다. 클린톡 캠페인은 여가부에서 제공하는 디지털 성범죄 근절을 상징하는 그림을 자신의 카카오톡 프로필 사진으로 설정해 캠페인에 대한 지지를 나타내면 된다.

최성지 여가부 대변인은 “불법 촬영물, 성 착취물은 제작하는 것뿐 아니라 보고 공유하는 것도 심각한 범죄라는 경각심을 국민 모두가 공감할 수 있도록 적극 확산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안전할 권리' 캠페인에는 국회의원 표창원, 축구선수 박주호, 배우 봉태규, 가수 루나ㆍ허영지ㆍ손지현ㆍ정세운, 전 농구선수 방송인 우지원 등이 참여해 홍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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