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퀴음사’ 故 서지원, 안타까운 죽음…친필 유서 속 부담감 “존재하기에 세상은 너무 험해”

입력 2020-04-29 0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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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퀴음사’ 서지원 (출처=Mnet ‘퀴즈와 음악 사이’ 방송캡처)
▲‘퀴음사’ 서지원 (출처=Mnet ‘퀴즈와 음악 사이’ 방송캡처)

故 서지원의 안타까운 죽음이 눈길을 끈다.

28일 방송된 Mnet ‘퀴즈와 음악 사이’에서는 이르게 세상을 떠난 故 서지원의 활동 영상이 공개됐다.

서지원은 19994년 18살의 나이로 데뷔해 하이틴 스타로 급부상했다. 하지만 1996년 1월 1일 2집 발매를 앞두고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났다. 만 19세의 어린 나이였다.

당시 서지원의 친필 유서가 공개되기도 했는데 “이 세상은 내가 존재하기에 너무 험한 곳”이라며 “2집 활동도 자신이 없고 군대나 사무실 가족을 책임지에게 벅차다”라고 2집 활동에 대한 부담감을 드러내 안타까움을 안겼다.

이후 ‘내 눈물을 모아’가 발표되었고 그의 유작이었던 이 곡은 그 해 큰 사랑을 받았다.

서지원의 절친이었던 가수 김부용은 SBS ‘불타는 청춘’에 출연해 “당시 어렸기 때문에 기억이 아직도 많이 난다”라며 “충격을 많이 받았다. 전날에도 서지원과 술을 마셨는데 그런 일이 벌어져 정말 미안했다. 그 후로 공황장애도 겪었다”라고 당시의 아픔을 전했다.

한편 이날 방송된 ‘퀴즈와 음악 사이’에서는 서지원의 데뷔곡 '또 다른 시작' 라이브 영상을 공개되 팬들의 마음을 뭉클하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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