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기영 법무부차관 (청와대 제공)
광주광역시 출신인 고 지검장은 서울대 법대를 졸업한 뒤 33회 사법시험에 합격했다. 2017년 7월 검찰 인사에서 검사장으로 승진했고, 이후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과 대검찰청 강력부장, 부산지검장 등을 거쳤다. 고 지검장은 윤석열 검찰총장, 구본선 대검찰청 차장검사, 이성윤 서울중앙지검장 등과 사법연수원(23기) 동기다.
고 지검장은 올 1월 8일 검사장 인사에서 서울동부지검장으로 부임한 뒤 유재수 전 부산시 경제부시장의 감찰 무마를 지시한 혐의 등으로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을 불구속 기소했다.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고기영 새 법무부 차관은 빠르고 정확한 판단력과 함께 안정감 있는 조직관리 능력을 갖춘 검사 출신"이라면서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등을 역임하여 법무부 업무에 대해서도 이해도가 높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법무·검찰 개혁 완수와 함께 정의와 인권이 존중되는 법치주의 확립에 기여해 나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