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수 중견기업과 청년 인재의 일자리 매칭을 위한 중견기업 일자리 박람회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온라인으로 열린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코로나19로 얼어붙은 채용시장을 활성화하고 우수 중견기업의 채용지원을 위해 다음 달 18일 한국중견기업연합회와 IBK기업은행과 함께 '2020 중견기업 온라인(비대면) 일자리 박람회'를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박람회에는 다날, 네오위즈, 휴온스, 오스템임플란트 등 우수 중견기업 30개사가 참가 신청 중인 가운데 정부는 신규 채용계획이 있는 중견기업을 지속 발굴해 총 300여명 이상의 인재채용을 지원할 예정이다.
국내 스타트업이 개발한 영상기반 채용플랫폼 앱을 통해 과거의 현장 박람회와는 달리 이력서 접수부터 합격 통보까지 모든 과정을 비대면으로 진행한다. 사전에 설정된 질문에 영상으로 답하는 비대면 방식으로 현장면접을 대체하고 필요 시 실시간 심층 면접도 지원할 예정이다.
산업부 관계자는 "모바일과 셀프 영상 촬영에 익숙한 취업 준비생들의 참여가 높을 것으로 예상한다"먀 "월드클래스 300, 세계일류상품 선정기업 등 기술형‧혁신형 우수기업과 고용‧노사문화 우수기업 등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하는 우수 중견기업도 집중 소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5월 11일까지 한국중견기업연합회로 신청하면 된다. 구직자는 박람회 홈페이지(www.fome-job.com)를 통해 참여 기업과 참가 방법 등에 대한 자세한 내용을 확인할 수 있으며 다음 달 18일부터 희망기업에 채용 플랫폼 앱을 통해 이력서를 제출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