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 산불 사흘째, 막바지 진화 작업 총력…바람 강해져 안심 못 해

입력 2020-04-26 14:26 수정 2020-04-26 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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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안동에서 발생한 산불이 사흘째 계속되고 있다.

경북도와 산림당국은 26일 오전 6시부터 헬기 32대와 인원 3400여 명을 현장에 투입해 진화작업을 재개했다. 산불은 이날 오전 기준 산림 200㏊(경북도 추정)가량을 태운 뒤 계속 번지는 중이다.

이번 산불은 지난 24일 오후 경북 안동시 풍천면 야산에서 시작된 뒤, 90% 이상 진화됐다가 바람이 강해지면서 재확산됐다.

현재까지 인명피해는 없지만 주택 세 채와 창고 세 동, 비닐하우스 네 동이 불에 탔고, 축사 세 동에도 불이 옮겨붙어 돼지 수백 마리가 폐사했다.

산불 현장 인근 남후면 단호리·고하리·검암리 등지에 살던 주민과 요양원 입소자 등 1270명은 숙박시설이나 청소년수련원 등지로 대피했다.

산불로 통제됐던 중앙고속도로 서안동IC에서 남안동IC 16km 구간은 오늘 오전 9시부터 양방향 차량 통행이 재개됐다.

산림당국은 낮 12시 기준 주불진화는 90% 완료된 상태지만, 현장에 돌풍이 예고되면서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한편 산림당국은 방화선 안에서 집중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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