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우수 로봇기업에 300억 원 기업 운전자금 지원

입력 2020-04-26 11:0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산업통상자원부 (이투데이DB)
▲산업통상자원부 (이투데이DB)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로봇산업진흥원은 신한은행을 로봇분야 사업화 전담은행으로 지정하고, 우수 로봇기업을 대상으로 저금리 대출 지원을 개시한다고 26일 밝혔다.

정부는 2023년까지 로봇산업 매출 15조 원, 1000억 원 매출 로봇전문기업 20개사 육성, 제조 로봇 70만대 보급 등을 담은 로봇산업 발전방안을 추진 중이다.

이를 지원하기 위해 로봇산업진흥원과 신한은행은 올해 초 업무협약을 맺고 우수 로봇기업을 지원하기 위한 금융상품개발에 협력해 왔다.

신한은행은 로봇산업진흥원이 추천하는 우수로봇기업에 대해 은행 산출금리에서 1.5%포인트를 우대하고 한도는 연간 100억 원 규모로 3년간 총 300억 원을 기업 운전자금으로 지원한다.

대출한도는 기업당 최대 10억 원이고, 대출 기간은 1년 이내로 최대 3년까지 연장이 가능하다. 로봇을 제조하는 기업의 로봇 부품 등 재고 확보 비용, 사업화 자금, 로봇 제작·개량 인건비뿐만 아니라 협동로봇을 활용해 사업을 하고자 하는 기업의 사업화 자금, SI 비용 등에 대해서도 지원이 가능하다.

기업이 코로나19 관련 계약취소 서류, 매출액 감소 증빙 서류 등 코로나19 피해 증빙자료를 제출하는 경우 우선 지원하며 신한은행은 경영·재무·회계·외환 관련 자문, 로봇 창업기업 대상 투자설명회 및 기술 심화 멘토링 등도 지원할 예정이다.

대출지원을 희망하는 로봇기업은 로봇산업진흥원 홈페이지(www.kiria.org)의 공고를 참고해 신청하면 된다.

산업부와 로봇산업진흥원은 이번에 출시되는 금융상품의 로봇기업 지원 효과성 등을 평가해 신한은행과 협의를 통해 지원규모 확대를 추진할 예정이며 대출뿐만 아니라 리스, 렌탈 등 다양한 금융상품의 개발을 지원해 민간중심의 로봇보급 확산을 촉진할 계획이다.

산업부 관계자는 "이번에 출시된 저금리 대출상품이 최근 코로나19 사태로 피해를 입은 로봇기업의 경영 정상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로봇기업의 애로에 대해 지속적으로 귀를 기울이고, 지원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20년 째 공회전' 허울 뿐인 아시아 금융허브의 꿈 [외국 금융사 脫코리아]
  • 단독 "한 번 뗄 때마다 수 백만원 수령 가능" 가짜 용종 보험사기 기승
  • 8만 달러 터치한 비트코인, 연내 '10만 달러'도 넘보나 [Bit코인]
  • '11월 11일 빼빼로데이', 빼빼로 과자 선물 유래는?
  • 환자복도 없던 우즈베크에 ‘한국식 병원’ 우뚝…“사람 살리는 병원” [르포]
  • 100일 넘긴 배달앱 수수료 합의, 오늘이 최대 분수령
  • '누누티비'ㆍ'티비위키'ㆍ'오케이툰' 운영자 검거 성공
  • 수능 D-3 문답지 배부 시작...전국 85개 시험지구로
  • 오늘의 상승종목

  • 11.11 14:00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14,050,000
    • +4.12%
    • 이더리움
    • 4,453,000
    • +1.11%
    • 비트코인 캐시
    • 618,000
    • +2.83%
    • 리플
    • 827
    • +3.5%
    • 솔라나
    • 291,100
    • +2.64%
    • 에이다
    • 833
    • +6.52%
    • 이오스
    • 806
    • +12.57%
    • 트론
    • 231
    • +2.21%
    • 스텔라루멘
    • 157
    • +7.53%
    • 비트코인에스브이
    • 85,200
    • +4.48%
    • 체인링크
    • 19,860
    • -0.25%
    • 샌드박스
    • 420
    • +8.53%
* 24시간 변동률 기준